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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dream believer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1. 3. 20. 22:03
Daydream : 몽상, 백일몽...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고 가는 하루가 조금씩 지나고 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서 믿고 싶지 않은 현실까지... 그것이 잠깐의 몽상이기를 바라지만 지금 내 눈은 현실을 보고 있고, 믿기 싫지만 실제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중. daydream에서 깨어나고자 쓴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들이켜보지만 그 안에는 설탕 대신 내 눈물 두 방울이 쓴 맛을 없애주고... daydream believer가 될 것인지, typical realist 가 될 것인지, 이제는 결정해야 할 시간. 시계침은 자꾸 똑딱 거리고 있고,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고, 아니, It is meant to be. 그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을 터. 그냥 그 운명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고 있을 뿐. 내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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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오요리 2011/02/26맛집 이야기/태국요리 2011. 3. 1. 13:00
# 오요리 라는 아시아 요리 레스토랑입니다. 사회적 기업을 표방하는 레스토랑인데요. 한국에 있는 동남아 이민자나 한국에서 일하는 다국적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이를 현지인들에게 일부 돌려준다는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공정무역 커피 처럼 뭔가 전 세계적으로 함께 잘 살아보자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ㅎㅎ 어쨌거나 우리 입장에서는 내용보다는 맛이 중요한데, 전반적으로 괜찮습니다! 스파이시한 향료가 들어가는 음식은 그 나름의 매콤한 맛을 잘 살렸고 (저에게는 조금 매웠습니다만...) 면 요리는 쫄깃함이 잘 묻어납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싼편이 아니라서 인당 1만원대 초반이면 되니,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편이죠. 분위기도 조용하면서 가게도 넓어서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