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y VISA Story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4. 21. 19:55
얼마전에 파키스탄 비자를 받기 위해 파키스탄 대사관을 찾아갔다가 내가 그동안 받았던 비자를 살펴봤어요. 이런저런 나라를 다니면서 분주하게 받아냈더군요. 근데 곰곰이 살펴보니 나라마다 그 스타일에 따라 비자도 다르네요. 어떤지 살펴볼까요? 우선 아시아로 가봅시다. 우선 중국비자입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딱 '짱깨'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 비자비도 은근 비싸죠. 한번 갔다 오는 건데도 몇만원 쉽게 깨집니다. 다음은 일본 비자입니다. 위조방지용 홀로그램등이 중국꺼 보다는 훨씬 고급스럽군요. 참고로 제가 일본에 갔을때는 무비자 협정을 맺기전이라 비자를 받아둘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당시에도 무료였습니다. 캄보디아 비자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찍어주는데요. 손으로 조잡하게 쓴 것이 인상적이네요;; 가격은 ..
-
"O" CIRQUE DU SOLEIL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08. 4. 19. 00:19
O - CIRQUE DU SOLEIL at Bellagio 오쇼, 흔히들 사람들이 말하는 O show의 공식 공연명은 위와 같다. 오쑈는 한국에서 예매를 하고 갔지만, 표는 직접 수령해야 한다. 벨라지오 호텔내에 위치. 가장 저렴한 시야장애석 (limited view)를 예약했지만 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넘는다는... ㅠㅠ 공연장 내에 이런 조각상들이 많더군요. 사람들로 가득 찬 벨라지오 오쇼 전용 공연장. 공연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천장을 한번 찍어봤다. 내부는 이런모습이고... 공연을 보고 나오면 써키 드 솔레일의 기념품 샵이 있는데, 사고는 싶은데 내 맘에 꼭드는 상품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는... # 이 공연을 보고나서 사람들이 외치던, "It was ..
-
뮤지컬 시카고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8. 4. 17. 23:58
나의 브로드웨이 첫 관람작품. 34th st쪽에 위치한 Broadway의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브로드웨이-34번가 지하철역에서 부터 뮤지컬의 향기가 느껴지곤 하죠.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학로의 분위기와 비슷할지도 ㅎ 아참, 표는 뉴욕 TKTS에서 반값에 구입해서 봤지요. TKTS는 타임스퀘어에 있는데요. 전날까지 안팔리고 남은 표를 50%가격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미국은 확실한 예약문화라서 가능한 일이겠죠. 이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 공연하는 뮤지컬보다 훨씬 저렴하게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이죠. TKTS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극장에서 당일 오후늦게 판매하는 Lottery (로터리)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로터리는 단어 뜻 그대로 복권입니다. 남은 좌석을 추첨..
-
짧은여행예찬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4. 14. 11:47
내가 여행을 할 때, 그리고 사람들이 해외여행할 때 필수로 들고다니는 가이드북 론리플래닛. 이 론리플래닛을 만들어내는 회사의 사장은 과연 어느 여행지를 최고로 꼽았을까? 궁금하던 이 질문을 가지고 어느 잡지사가 그와 인터뷰를 했는데, 다름아닌 '공항 라운지' 저렇게 비행기 출발을 앞 두고 여행지에 대한 기대를 품게하는 그 곳이 최고라고 하더라. 나 역시도 언젠가 글을 통해 가장 좋은 곳은 공항으로 출발하는 '공항버스' 가장 나쁜 여행지는 돌아오는 '공항버스' 라는 이야기를 쓴 적이 있는데, 누구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생각이 비슷한것 같더군. 근데 그 사람과 나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면, 그 사람은 파키스탄의 훈자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는게 최고라고 하던데, 난 절대 아니거든. 나는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