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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아쿠아리움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08. 5. 25. 22:27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사실 하루 내내 기분이 썩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어서 한 주를 바쁘게 시작하면서 잡념을 떨쳐버려야겠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그 가운데에 63빌딩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제 공식 명칭은 한화 63시티죠?) 좋은 기회가 생겨서 63빌딩의 수족관을 갔다 오게 되었는데요. 사실 수족관이라면 전 세계의 유명한 수족관을 다 다녀본것 같은데 당연히 이 63빌딩의 아쿠아리움도 어린시절에 이미 경험이 있었고요. 하지만 그때가 언제인가요. 63빌딩 처음만들어졌을때 가봤으니 벌써 15년도 훌쩍 넘은듯 하네요. 그 안에 이곳도 무수한 변화가 있었을겁니다. 개장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족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이곳은 사람이 수족관에 들어간다는 무시무시한(?) 전설로 동네 아이들을 유혹했던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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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 추억을 배달해 주는 노래.여행 이야기/남 아시아 이야기 2008. 5. 25. 02:12
Pehli Nazar Mein (영화 Race O.S.T)-Atif Aslam #1. 인도 발라드 음악에 빠지다. 이 아저씨는 누구냐고? 바라나시로 가는 야간기차안에서 내 옆에 타고 가시던 럭셔리 아저씨! 인도인으로는 보기 드물게 노트북과 디카 등 첨단(?)장비를 들고 다니던 아저씨지. 기차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자기 노트북을 꺼내고는 지금 흘러나오는 이 노래를 들으며 따라부르더라. 그때 내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 '어라? 어디선가 들어본 노래일까? 느낌 참 좋은 노래네!' #2. 네팔에서의 재회. 인도에서 들었던 이 노래와의 인연은 네팔로 들어가는 야간 지프차안에서 또 이어졌어.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리는, 그리고 불빛 하나 없이 저렇게 깜깜한 밤에 내가 타고 있던 그 지프차의 카세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