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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솔나무길 된장예술 2008/06/14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6. 15. 20:51
대학로에 공연을 보러가면 항상 고민하는것 중에 하나가 식사죠. 식당은 많은데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고, 특히 파스타 등 이태리 요리나 양식에 비해 한식을 먹기가 어려운 곳인데요.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 있습니다. 솔나무 길 된장예술이라는 된장찌게 전문점이죠. 1인분에 6천5백원이고 주문하자마자 후다닥 나오는 패스트 푸드처럼 금방 셋팅이 됩니다. 밥의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쉽지만 반찬도 많고 해서 먹다보면 배가 부르네요. 국은 북어국으로 나옵니다. 된장은 강된장으로 비벼먹기 좋게 나오고요. 그저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네요. 위치는 혜화역 3번출구로 나와서 돌아서서 4번출구 방향으로 3-40미터 정도 오면 좌측에 길이 있는데요. 그 길로 30미터 정도 올라오면 큰 건물이 보입니다. 바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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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창밖을 봐, 바람이 불고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2008/06/06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8. 6. 9. 15:15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보다 이름이 긴 카페다. -_- 무려 25글자라니;; 어지간해서는 이름 외우기가 어려운 것 같지만 따져보면 별로 어렵지 않은 이름이라는;;; 홍대, 사실 상수역에서 훨씬가까운 북카페인데, 북카페를 빙자한 여행카페이기도 해. 책의 상당수가 여행책자이고, 컨셉 자체도 여행카페의 냄새가 느껴지기도 하고... 이곳의 장점은 좌식 공간이 있다는거. 그렇다고 아타이나 D카페, 나비... 처럼 어두운 좌식이 아니고 아주 밝은 좌식이랄까 ㅎ 게다가 식사류가 8천원선에 준비되어 있어서 무난하게 식사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도! (2천원 추가시 커피 등 까지 포함되어 나오더라) 우엉 함박스테이크! 8천원. 그린커리 8천원! 그럭저럭 먹어줄만한 음식들. 양은 다소 적은편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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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오아이 2008/05/27커피 이야기/커피 한 잔 할까요 2008. 6. 1. 13:54
우주의 분위기를 재현한 오아이 (OI) 처음 가본 사람은 누구나 이 분위기에 놀라더라. 몽환적인 분위기. 주말에는 특이한 공연도 하고, 음악선곡도 특이한 곳. 여름에는 바닥의 작은 수로를 따라 물이 흐르기도 하는데... 터키를 여행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오아이에서 파묵칼레를 떠올릴거야. 그치? 색깔이나 디자인도 그렇지만 그 바닥의 질감은 정말 파묵칼레랑 똑같은것 같아. 우주를 테마로 만든곳이라기보다는 파묵칼레가 딱일듯. 요즘 유행하는 홍대의 좌식카페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보면 나비...카페나 아타이, D카페 등에 비해 확실히 차별화된 이미지이긴한데 아쉽게도 음료수가 맛이없다는 단점이 있네. 가격대는 5천원부터, 위치는 홍대 놀이터에서 수노래방쪽으로 내려오면 우측건물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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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기다려먹는 맛있는 돈꼬츠 생라멘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5. 31. 12:05
이건 슈퍼에서 파는 라멘이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라멘 가게를 소개하는 코너에 올리는 이유는, 국내에서 만든 첫 공식적인 돈코츠라멘이 아닌가 싶어서요^^ 이름도 참 멋지죠? ㅎㅎ 근데, 기대와는 달리 맛은 매우 밍밍하고 돈코츠 특유의 구수한 국물맛이 전혀 안나요. 잔뜩 기대하고 이마트에서 사왔습니다만;;; 이거 두개 들어있는데, 하나 먹고는 나머지 하나는 억지로 먹었다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맛있게 드시려면 물을 최대한 적게 넣고 끓이시라! 그래봐야 별반 다르진 않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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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불란서 2008/05/27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8. 5. 30. 13:56
스타쉐프 레오 강이 컨설팅했다는 홍대의 레스토랑, 불란서. 가게 이름만큼이나 프랑스 풍의 모던한 분위기, 그리고 딱 프랑스 풍의 요리들 와인 한잔이 어울리는 프랑스 어느 작은마을이 연상되는 곳. 이제 코스메뉴를 먹어볼까? 위 요리가 코스메뉴. 위에 보이는 파스타/스테이크 중에 하나 선택이고, 파스타 코스는 3만3천원, 등심 스테이크 코스는 3만9천원 (각각 부가세 10%별도) 단체로 가서 먹다보니 특별히 디저트를 추가해 주셨다는... 위에보이는 초콜릿 디저트와 라즈베리 디저트가 그것! 전반적으로 가격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지만 또 그렇다고 강력히 추천할만한 뭔가가 있지는 않은곳이랄까. 그래도 파스타위에 얹혀있는 고기와 함께 먹는 파스타의 맛은 제법 그럴싸 했다는... 홍대입구역 보다는, 상수역1번출구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