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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엘 플라토 2008/06/28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8. 7. 1. 01:03
홍대정문으로 극동방송국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리포차에서 좌회전! 그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닭 날다'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D카페 옆이죠. EL PLATO 라는 간판이 보이면 그곳이 스페인 음식 전문점인 엘 플라토! 가게 정문과 주방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빵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빵 위에 토마토 소스가 있죠. 1회에 한해 리필이 가능하답니다. 이건 기본으로 주는 빵이 아닙니다. 메뉴판에 있는 요리죠. 몇천원 정도 했습니다. 이것도 무료 요리가 아닌, 유료 요리;; 겉에 보이는건 스페인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몽이고요. 하몽이 치킨을 감싸고 있습니다. 가격은 7천원 정도. 빠에야 비슷한 요리입니다. 밥 대신 면이 들어있는... 1인분에 1만원대 중반. 이 집의 추천메뉴라는 참치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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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더 라멘 2008/06/27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08. 6. 28. 23:43
일본 전문 케이블인 채널J에서 방영중인 THE RAMEN. 그 라멘전문 프로그램과 이름이 동일한 일본라멘 전문점 '더 라멘' 라멘집이 하나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시간에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5분거리에 위치! (역삼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더 라멘 간판을 보면, 아래쪽에 이자카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건가요? 일본풍의 주방모습이죠? 언제나 그렇듯 저는 돈코츠 라멘을 주문합니다. 차슈는 굿, 면발은 무난, 국물은 뷁...이었네요. 돈코츠라멘만 16년간 찾아다닌;; 라멘의 달인 입장에서 이곳 돈코츠는 한마디로 죄송하지만 '맛이 없습니다' 국물은 연하기 그지 없으며, 개운하지도 못합니다. 주방쪽 바에 앉아서 만드는 모습을 봤는데, 그냥 가지고 있는 국물을 끓여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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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코메디공연 이야기/연극속으로 2008. 6. 16. 23:57
독특한 장르의 연극, 휴먼코메디. 3개의 작은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1부와 2부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웃음을 주려고 노력을 하는것은 충분히 보이는데, 그 희극 스타일이 '타이밍 개그' 스타일이라서 그날 그날의 분위기와 관객의 몰입도, 그리고 배우의 컨디션에 따라서 매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불행인지 내가 본 작품에서는 1,2부는 상당히 식상했다. 그런데, 1,2부의 의도된 식상함인지, 3부는 완전히 달랐다. 그저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는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던 것이다. 6명의 배우가 14가지 배역을 소화하는 3부에서는 옷 갈아입기 신공이 압권인데, 정말 빠른 순간에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배역으로 출연을 하는 시스템이다. 직접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