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문 케이블인 채널J에서 방영중인 THE RAMEN.
그 라멘전문 프로그램과 이름이 동일한 일본라멘 전문점 '더 라멘'
라멘집이 하나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점심시간에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5분거리에 위치!
(역삼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더 라멘 간판을 보면, 아래쪽에 이자카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건가요?
일본풍의 주방모습이죠?
언제나 그렇듯 저는 돈코츠 라멘을 주문합니다.
차슈는 굿, 면발은 무난, 국물은 뷁...이었네요.
돈코츠라멘만 16년간 찾아다닌;; 라멘의 달인 입장에서
이곳 돈코츠는 한마디로 죄송하지만 '맛이 없습니다'
국물은 연하기 그지 없으며, 개운하지도 못합니다.
주방쪽 바에 앉아서 만드는 모습을 봤는데,
그냥 가지고 있는 국물을 끓여서 내 주는 방식이라
하카다분코나 돈코츠 전문점 처럼 고깃국물을 고아서 하는 방식이 아니라는거죠.
라멘 종류는 참 많습니다.
미소, 쇼유, 돈코츠 등등 있을건 다 있고
저녁에는 푸짐한 안주들로 이자카야를 운영합니다.
이자카야라는 간판을 봤을때 눈치를 챘어야 했지만 이 집은 라멘 전문점은 아닌듯 하네요.
가격은 가장싼게 돈코츠라멘으로 7천원입니다.
진한 돈코츠를 기대하시고 가시는 분은 실망하실것이며,
일식 이자카야를 기대하신분께는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