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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UTSURU, Superior Sake 준마이 긴조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8. 12. 29. 18:01
일본술이죠. 일명 '사케' 라고 불리우는;; 이 '사케' 라고 하는 놈은 등급이 있는데요. 그 중에 요놈은 '긴조' 입니다. 사케의 등급은 쌀을 얼마나 많이 깎아내서 만드느냐에 달려있고요. 많이 깎으면 깎을 수록 맛이 섬세하고 깊은맛을 내기때문에 높은 등급의 사케가 됩니다. 어찌보면 쌀은 영양가가 바깥에 있다고 배웠는데, 이것을 깎아낼 수록 좋은것이 된다니...이상하기도 하죠? 그러나 영양성분을 떠나서 많이 깎아내면 낼수록 확실히 과일향처럼 은은한 향이 밀려옵니다. 아참, 보이시다시피 위에 보이는 술은 긴조인데요. 이 등급은 쌀을 40% 깎아낸 것이고, 50%를 깎아내면 '다이긴조' 라는 최상급 사케, 30%를 깎아내면 가장 낮은 '혼조조' 급의 낮은 등급의 사케가 됩니다. 그럼 앞에 붙는 준마이는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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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남자.동완짱 사진첩/내 최근 사진 2008. 12. 29. 17:45
2008년 11월 늦가을, 태원이 결혼식을 위해 파주까지 버스로 달려갔어요. 결혼식 덕분에 몇 안되는 정장 샷이 찍혔네요. 세 남자의 가을, 그리고 세 남자의 각기 다른 시선, 분위기 좋은데? ㅋㅋ 1년에 몇번 못 보는 그 들, 그래도 항상 만나면 즐겁답니다. 이 사진 역시 분위기는 좋네요. 인물들은 구려도 ㅋㅋ 연인끼리가 아니라도 좋아요. 갈대밭에서는 우리는 모두 연인 -_- 뭐가 그렇게 할 이야기가 많은지... 네버엔딩 스토리... 어서 집에 가자고! 노홍철이 정장 CF찍는는 컨셉도 아니고;; 무슨 노랑머리로 사진을 찍겠다고 ㅋ # 2003년 가을을 기억해봐요. 남미에서 만나고 남미에서 친해졌지만 정작 남미는 꿈에서도 꿈꾸지 못하는 그 들^^ 첫 만남때의 풋풋함은 온데간데 없이 훌쩍 늙어버린 그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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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복진면 2008/12/11맛집 이야기/라멘요리 2008. 12. 28. 22:09
강남역에 새로 생긴 가게입니다. 그냥 내부는 보통 가벼운 식당 같고요. 자리에 앉으면 디폴트로 간단한 샐러드가 나옵니다. 이것은 복어 생면! 9500원이고요. 요건 진면 이라고, 8천원입니다. 밥도 살짝 제공 되지요! 복어 면에는 이렇게 복어도 당연히! 들어있습니다. # 강남역 3번출구로 조금만 걸어오면 우측 2층에 있습니다. 간판이 잘 안보이긴하는데요. 바바인디아 라는 인도 요리점 바로 옆에 있으니, 바바인디아부터 찾아보세요. 이 곳은 원래 대구에서 시작한 생 면 집이라고 하는데요. 인기가 좋아서 서울에도 올라왔다고 합니다. 복진면 이라는 상호처럼, 복면과 진면이 주 메뉴인데, 복면은 복어로 맛을 낸 면! 진면은 돈코츠라멘처럼 돼지뼈로 맛을 낸 면입니다. 복어 생면은 정말 속풀이 하기 딱 좋은 맛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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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Penguin Cabernet Sauvignon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12. 28. 21:47
호주 남동부 지역의 와인입니다. 어차피 호주와인은 주로 남동부에서 생산하지만요^^ 그래서 그 동네엔 비싼 와인부터 저가와인까지 라인업 되어 있는데요. 요놈은 저가 와인입니다. 이름부터 리틀 펭귄! 저가 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ㅎㅎ 캐릭터 역시 귀엽네요^^ 호주 남동부에는 이렇듯 와인 뿐 아니라 펭귄들의 고향이라고 하는군요. 이렇듯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분위기와 맛, 가격을 자랑하는 와인입니다. 발매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죠. 13도의 알콜 도수, 그리고 가격은 1만원대 중반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만 이마트 크리스마스 특가로 인해 7천원에 업어온 녀석이라 더욱 정감이 갑니다;; 블랙베리, 체리, 바닐라 향을 자랑하며, 부드럽지만 긴 피니쉬와 짜임새 좋은 탄닌이 이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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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이야기공연 이야기/연극속으로 2008. 12. 27. 22:00
구 세익스피어 극장인데요. 지금은 매직시어터 라고 하더군요^^ 포스터는 음산합니다만,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무대는 매우 작습니다. 자리도 몇 석 없어서, 저는 혼자 떨어지고 어느 젊은 여자분 옆에서 봤는데요. 행운(?)인지, 옆사람끼리 게임도 시키고 하더군요^^; #팀 회식을 통해 대학로에 찾아가서 본 연극입니다. 극단 '틈'에서 오픈런으로 진행중인데요. 가격은 평일 낮에 단돈 1만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자살사이트에 관한, 그러니까 넓게보면 '자살'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컨셉 자체가 무겁고, 극중에서도 모두가 검은옷을 입고 나오는 등 어두워보이지만 실제 극은 그렇지 않고 매우 유쾌하고 즐길 수 있답니다. 거의 즉흥극 수준으로, 관객들과 계속 호흡하면서 극이 진행됩니다. 배우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