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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Usine 2009/03/21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9. 3. 23. 19:52
Usine, 유진! 이라는 카페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라 입구도 집에 들어가는 분위기! 뭐 특별한 인테리어는 없어보입니다만... 조형물 몇가지가 있고요. 시계가 특이하네요. 천장에 붙어있거든요^^; 허브티는 주전자로 나와서 충분히 먹을 양이 제공됩니다. # 원래는 초콜릿으로 유명한 카페인 몹시 카페에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예약하고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언젠가 한번 가 보고 글을 올리겠지만, 도대체 왜 그리 인기가 많은지 꼭 알아보고 싶네요;; 그 몹시 카페 옆에 위치한 곳인데요. 메뉴도 다양하고 분위기도 부담없이 한 잔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낮에는 주로 카페로 운영되지만 저녁에는 차 뿐만 아니라 와인이나 파스타 등을 주력으로 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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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비너스 식당 200009/03/21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9. 3. 22. 20:48
특이한 이름이죠? 비너스 식당 (비너스 키친)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파스타! 명란파스타와 두유파스타가 있는데, 맛이 비슷한 편이죠^^; 밥 요리중에 하나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자색고구마의 튀김덮밥! 정말 별로라는;;; # 인터넷에서 평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만 기대보다 많이 아쉽더군요. 튀김덮밥은 정말 부실했고, 파스타도 진한 크림치즈를 생각하면 한없이 싱겁습니다. 가격은 파스타나 덮밥 모두 1만원선이라 부담은 없지만, 차라리 더 비싸더라도 더 맛있는게 좋다는게 지론이라, 저에겐 좀 안맞더군요. 사람 너무 많아서 그런지, 물 한번 달라고 하기 힘든것도 그랬고... 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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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9. 3. 16. 23:41
중동-아라비아반도의 끝자락, 이디오피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커피로 더 잘 알려진 '모카' 항구를 가지고 있는 커피의 명가. . . 소지한 총기 평균이 성인 3명당 1개, 어린아이도 '신밧드의 모험'에 나오는 휘어진 칼을 차고 있을만큼 무시무시하지만 마음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곳. . . 아라비안나이트의 주 무대가 된 회색 도시.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중에 한 곳. 그러나 온 도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인 나라. . . 예멘. 내가 결혼을 하면 꼭 신혼여행으로 가려고 하는곳. 그러나 알카에다 폭탄테러로 곧 여행금지국가로 지정이 될듯 한... . . 사고를 당한 분들께 위로를 전해드리며, 빨리 예맨 정세가 좋아져서 이 멋진 곳을 모두가 돌아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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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블랙라벨 12Y알콜 이야기/위스키 세상 2009. 3. 4. 14:50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의 하나인 조니워커의 12년산 위스키인 블랙라벨입니다. 사실 가장 저렴한 레드라벨(6년산)보다 한단계 위지만. 그 윗 단계인 15년산 스윙이나 골드라벨(18년)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성능좋은 녀석입니다. 물론 최상위 블루라벨(21년)에 비하면 깨갱~할 녀석입니다만;; (15년산 몰트 위스키인 그린라벨은 논외로 합시다) 여타 위스키 18년산에 비해서 부드러움이 별로 떨어지지 않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뒷맛의 여운이 조금부족한게 흠이긴 합니다. 마트에서 700미리를 4만원선에 파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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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chook Shiraz Viognier 2006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9. 3. 3. 13:36
친구 집들이에 갔다가 마시고 왔습니다. 감기가 심해서 술은 절대 안마시려고 했는데, 파커 포인트 91점 짜리라고 유혹하는 바람에 너무 궁금한 나머지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마셨네요. 덕분에 감기가 더욱 -_- 사실 로버트파커는 이 와인을 2005년까지만 평가했다고도 하는데, 뭐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 마트에서 파커가 선택한 와인으로 꽤 광고를 많이 했던 기억이... 마트에서 가격은 2-3만원선인데요. 그 가격치고는 꽤나 괜찮은 맛을 표현합니다. 피니시가 거칠한것이 좀 아쉽지만, 적어도 2-3만원에 구해서 먹기에 결코 나쁘지 않죠. 호주와인이 많이 그렇지만 스크류방식에, 닭을 내새운;; 좀 없어보이는 라벨까지... 고급와인의 반열에 올릴 수는 없지만, 독특한 와인을 찾는 분께 추천할만합니다.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