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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으로의 타임머신.동완짱 사진첩/내 추억의 사진 2009. 4. 30. 01:57
아빠와 친척들. 1988년, 평화의 댐에서 동완짱. '아람단' 옷을 입고 폼을 잡다! ㅎㅎ 초등학교 수학여행지 경주. 그곳에서 우리는 이런 단체사진을 찍었더랬다. 그때나 지금이나, 힘든건 하기 싫어서 맨 위에 올라가버린 동완짱의 재치가 엿보이는^^; # 작년에 아빠가 장롱을 뒤져서 나에게 건네준 필름카메라, 미놀타 XD5 그 카메라와 함께 살고있던 20년전의 필름 한 롤. 녀석은 20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나를 통해 세상의 빛과 마주할 수 있었어. 그리고 그 필름에는 이런 사진들이 들어 있더군. 사진은 비록 이렇게 변질되어 있었지만, 내 추억과 우리 가족의 추억은 아직도 그곳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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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코코로 2009/04/18맛집 이야기/일본요리 2009. 4. 29. 09:00
코코로 입구입니다. 사람이 많죠? 한참 기다려야해요. 내부 모습이고요. 좁은 편이랍니다. 내부는 이렇게 주로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메뉴판입니다. 주방은 오픈되어있죠. 자리에 앉으면 에피타이저가... 연어와 연어알 벤또! 장어 벤또! 로스(오리)벤또! 차슈벤또! # 다소 특이한 컨셉으로 요즘 떠오른 식당입니다. 일본벤또 라는 컨셉을 가지고 식사를 제공하는데요. 가격은 메뉴에 따라 7천원선부터 1만3천원정도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니 가격이 비싸다고 꼭 더 맛있는것은 아니더군요. 우리들중 가장 인기가 좋은것은 8천원짜리 카모로스또 (오리) 벤또!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은게 장점인데, 가게는 좁아서 대기시간이 너무길다는게 단점. 찾아가는길은 홍대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길 (극동방송국/상수역 방향) 로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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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頭火 (NISSIN) 일본컵라면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9. 4. 22. 19:40
일본가서 돈코츠 라멘을 먹고싶은데, 환율이 너무 비싸다. 그럴때 선택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 첫번째는 하카다분코에서 먹는다! 두번째는 이렇게 일본 컵라멘을 먹는다! 우선 하카다분코는 기본 대기시간이 1시간이라 어지간한 인내심이 없으면 돌아오기 일쑤. 컵라멘은 구하기가 어려우니 이것도 패스! 다행히 예전에 일본친구가 한국에 올 때 사다 준 몇개의 컵라멘이 있어서 한 봉지 깠다. 오늘은 산두화 라멘! . . 오호라, 컵라멘인데도 꽤나 돈코츠의 풍미가 나네? ㅎㅎ 면이야 튀긴면이라 어쩔 수 없이 그저 그렇지만, 돈코츠 국물은 꽤 흉내를 잘 냈구나. 이제 다른 라멘 2개 남았는데...다음에 깔 녀석은 어떨런지 기대해보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