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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여행 이야기/북미 이야기 2009. 11. 8. 12:43
공포스러운 집입니다. 사실 이것은 헬러윈? 할로윈? (표기는 Halloween 할로윈이 맞습니다만 여기 사람들은 헬러윈에 가깝게 말을 하네요) 어쨌거나 할로윈데이를 맞이해서 거의 모든 집들이 저렇게 무서운 장식을 합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저렇게 펌킨 장식을 해 두고 있고요. 할로윈에 호박은 필수랍니다. 전통적으로 할로윈데이에는 밤에 아이들이 동네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사탕이나 과자를 얻습니다. 저는 꼬맹이도 아닌데, 사진 하나 찍고 동네 아줌마랑 이야기 하다가 얻어왔네요^^; 정말 많은 꼬맹이들이 돌아다니고,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른 후 "trick or treat?" 라고 외칩니다. 말 그대로 그 집에서 사탕을 안주면 해를 끼치기도 하는데, 전통적으로는 계란을 던지기도 합니다. 이제 다운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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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똑같다.여행 이야기/북미 이야기 2009. 11. 5. 09:13
오늘은 동네에서 열리는 시장구경을 왔습니다. 장사가 잘 되는 노점이 하나 있네요. 엘비스와 꼭 닮은 아저씨가 노래를 부르면서 흥을 돋웁니다. 이 시장 연합회에서 고용한 아저씨 같습니다. 그런데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구경하는 사람은 없네요. 혼자 열창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어요. 할로윈데이라 호박들도 보이는군요. 콘테스트도 열긴 했는데, 참가자가 거의 없었죠. 사람들이 하도 줄을 서서 먹길래 저도 하나 샀습니다. 뭐 생각보다 맛은 별로더라는... 시장입구입니다. 찍은 동영상입니다. 클릭하시면 분위기를 대충 보실 수 있겠네요. 어느나라나 시장은 똑같나 봅니다. 상인과 동네주민, 먹거리 그리고 사람을 끌기 위한 가수까지... 이 곳도 우리나라 5일장 처럼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에만 잠깐 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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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만난 여자친구(?)들여행 이야기/북미 이야기 2009. 10. 26. 02:24
이래저래 외국에서 살다보면 한국인 외에 외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군요. 잠시동안 토론토에 머물렀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돌아갑니다. 클럽에서 춤추다가(?) 만난 유미, 이름은 꼭 한국이름 같지만 나고야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토론토로 유학온 교환학생. 한국음식을 궁금해 하길래 떡볶이 먹으러 고고씽! 빌어먹을 나이아가라 투어패키지 회사때문에, 아침에 투어버스에 못 올라타는 어이없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별 수 없이 혼자 버스표를 끊고 나이아가라로 가던 중 우연히 옆자리에 앉았던 아사미와의 폭포앞에서의 셀카. 간호사로 일하다가 캐나다 밴프로 건너와서 일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오사카 출신. 투어버스를 못타서 캐고생 했지만 덕분에 좋은 친구도 만나고 하루가 더욱 즐거웠다는... 인생은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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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mp3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9. 10. 24. 11:46
캐나다에서 mp3로 이용중이던 나의 블랙잭 PDA폰이 살짝 맛이 갔습니다. 이어폰 잭 부분이 이상한건지, 한쪽밖에 이어폰 소리가 안들립니다 ㅠㅠ 삼성 A/S센터를 찾는다고 해도 고치지 못할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일단 저런 형태의 이어폰 잭을 쓰는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기때문에 ㅠㅠ 설령 고쳐준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돈을 받겠죠. 저번에 USB케이블 하나 사는데 1만2천원을 냈으니;;; (용산에서 1천원;;) 그래서 월마트를 뒤져서 가장 싼 MP3를 하나 샀습니다. 단돈 9천원! 2기가 짜리고요. USB메모리 기능도 제공합니다 ㅎㅎ 다만, 노래 순서를 바꿀 수 없다는 거;; 무조건 나오는대로 듣는겁니다;; 이어폰도 에어캐나다 타고 올 때 나눠주던 이어폰으로 이용! 캐나다에서 가장 헝그리하게 음악을 듣고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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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여행 이야기/북미 이야기 2009. 10. 22. 10:40
얼마전 땡스기빙데이때 칠면조(turkey)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는데요. 할로윈데이가 다가오니, 호박(pumkin)을 따야하지 않겠냐는... 그래서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펌킨 농장으로 떠났습니다. 이런 분위기이고, 입장료는 3달러! 그리고 호박은 농장 안에서 자기가 고르고 나갈때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저 트랙터를 타고 농장을 순회하는데요. 상당히 크기때문에 걸어가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이벤트도 많고요. 10월중순인데 너무 추워서 완전껴입고 갔었다는 ㅎㅎ 사실 저렇게 큰 호박들은 먹는게 아니고 무조건 데코레이션 용입니다. 할로윈데이 맞이용! 개당 5달러정도 합니다. 이걸로 10월31일 할로윈데이때 뭘 하려나요. 기대를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