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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IO REAL Cabernet sauvignon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5. 15. 19:49
빠리오 레알 이라는 와인입니다. 품종은 까베르네쇼비뇽이고, 12도의 도수로 만들어졌네요. 이름에서 느껴지듯 스페인와인이고요. 등급은 vino de la tierra de castilla 입니다. 스페인 와인의 등급은 종종 헷갈리는데, vino de la tierra de castilla은 프랑스 와인으로 따지면 뱅드뻬이 수준입니다. 여기서 간단히 스페인 등급을 적어보자면 최고급은 DOCa (Denominacion de Origin Calificade) 두번째는 DO등급 : Denominacion de Origen (프랑스의 AOC 등급) 다음은 Vino de la Tierra (프랑스의 뱅드뻬이) 그리고 Vine Comarcal 끝으로 Vino Mesa (프랑스의 뱅드따블), 요 정도만 기억해도 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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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son triggs merlot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2. 19. 17:06
오카나간 밸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입니다. 따라서 그 동네인 BC주에서 가장 저렴하고, 또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린 와인중에 하나가 되었고요. 가격은 BC주에서 1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한국에 가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긴하겠지만 저가 와인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입 속에서 드라이한 아로마가 채 가시기도 전에 베리향이 상당히 강하게 뿜어져 나옵니다. 요놈을 마시면서, 첫 잔에 와인 참 잘 골랐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몇년산이라는 표시도 없을만큼 허접(?)한 라벨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이 와이너리는 이번 2010 밴쿠버 올림픽의 공식 와인으로 선정되어 뒷면 라벨에 마크까지 붙어있기도 하고요. 묵직한 바디의 그런 고급와인은 아니지만, 처음 즐기기 참 좋은 그런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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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son Canadian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0. 1. 31. 10:33
몰슨 캐네디언 맥주입니다. 캐나다의 하이트 라고 하면 딱 맞겠군요. 광고도 엄청나게 하고, 아마 판매량도 1위가 당연할겁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최고의 맥주를 꼽으라면 콜카니 맥주인데, 그건 전국적으로 파는 맥주가 아니라서 밴쿠버나 캘거리 등 서부쪽에서만 쉽게 구할 수 있죠. 그에 반해 요놈은 전국구다 보니 가장 많이 접한것 같네요. 맛 역시 나쁘지는 않습니다. 전형적인 황금빛 라거 맥주에 몰트 비어의 기분 좋은 향이 살아있습니다. 근데 이 녀석을 드실 때는 병맥주나 캔맥주보다 생맥주로 마셔야 제대로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원래 생맥주가 맛있는게 당연한거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보관이나 유통과정 등에서 생맥주의 질이 떨어져서 병맥주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죠. 문화차이도 있고요. 어쨌든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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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ORG (green)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10. 1. 28. 18:30
칼스버그와 같은 덴마크 터보그 맥주입니다. 아니, 칼스버그와 합병을 한 것 같더군요. 병 옆에 쓰여진 것을 읽어보니, 그런것 같네요. 왜냐면...맥주 제조와 병입은 터키 이즈미르에서 했는데, 이것은 칼스버그의 감독하에 했다고 적혀 있네요. 이 이야기는 같은 회사라는거겠죠. 뭐 어쨌든, 맥주를 마실 때 회사가 중요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요 ㅎ 4.6도 라거맥주인데, 조금 달달한 편입니다. 쌉쌀한 맛 보다는 확실히 단 맛이 강하게 나는 맥주죠. 이게 26개 국가에서 판매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이 없는듯 합니다. Tuborg Green, Tuborg Lemon, Tuborg Christmas beer, Tuborg Gold.등 종류가 다양한데, 다른것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마신 그린 맥주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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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de Valcombe syrah grenache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1. 25. 11:26
캐나다에서 12불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그르나쉬 (grenache) 품종은 마셔본 적이 없어서 덥썩 집어 들어봤습니다. 이 그러나쉬 종은 거의 블랜딩할때만 쓰인다고 하는데요. 특히 시라와 함께 많이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시라를 주 품종으로 약간의 그르나슈를 섞는 방식인데, 이 품종의 특징이 연한컬러에 조금은 달면서 라즈베리향이 강한것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 와인은 light red wine 부문에서 무슨 상을 받은 적이 있더군요. ㅎㅎ 자세히 읽어보지 않고 구입했습니다만 여튼 그렇더군요. 시라-그르나쉬 블랜딩은 거의 프랑스 론 지방의 와인에서 보여집니다. 이 와인역시 그쪽 동네이고요. 저렴하지만 무난한 편입니다. 뒷맛에 느껴지는 강한 커피향이 마음에 드는데, 하루 지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