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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e Anselme Chateauneuf du Pape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4. 28. 23:11
폰카라서 병을 잘 찍을 수가 없었는데 병이 정말 특이하게 생겼어. 꽈배기 같다고 해야할까? 직접 보면 딱 알아볼 수 있을것임 ㅎ 샤토네프 뒤파프. 론 지방의 와인 명산지, 이 샤또네프 뒤 빠쁘는 블랜딩이 그르나쉬종을 주로 쓰고 쉬라를 약간 섞는다고 한다고 하는데, 처음먹어보는 와인이었고 별로 정이 안가더라고... 1-2만원대에서나 보여주는 깊이랄까? 탄닌도 어정쩡하고 바디도 어정쩡 하고, 그야말로 아무런 감흥이 없다는... 참고로 이 와인은 코스트코에서 6만원대였다;;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100대 와인안에 들어가는 샤토뇌프 뒤 파프 치고는, 병만 멋지고, 맛은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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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KSARA 2005 RESERVE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8. 1. 16. 02:13
드디어 먹었다. 레바논 여행기 (http://www.dongwanzzang.com/678) 에서 소개했던 그 와인이다. 레바논 할아버지가 강력 추천해서 샀던...ㅎㅎ 2007년을 마무리 하면서 마셨는데, 요거 명물이더군. 입안에 감도는 부드러움이나 똑 떨어지는 끝 맛은 수만원짜리 와인이 전혀 부럽지 않더라고... (물론 이 녀석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몇만원 할거다) 샤또 무샤르 와인을 사고 싶다고 하자, 그 비싼 와인보다 이 샤또 크사라를 사라고 권해줬었거든. 불친절했지만 속 마음이 따뜻했던 그 할아버지가 적어준 메모다. 모노프리라는 레바논의 이마트;;에서 구입하라고 적어줬는데, 병당 1만 LL, 그러니까 6.6달러라고 가격도 알려주시더라고... 그렇다면 5천원대의 와인이 아닌가?! 이거 들고 레바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