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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별난 할배집 2010/05/16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0. 5. 17. 14:57
명동역 10번출구 위에 있는 별난 할배집 입니다. 이름이 재밌네요. 깔끔한 내부 모습입니다. 대표메뉴는 고추장 찌개와 손만두 전골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주변 작은 동네 식당과 비슷하지만, 정갈함은 한층 낫습니다. 이것이 고추장 찌개! 상당히 푸짐해요. 남자 둘이서도 2인분 시키면 푸짐하게 먹습니다. 물김치도 시원하고... 이 가게가 자랑하는 손만두! 속이 정말 꽉 찼고, 피가 얇아서 좋은... 밥은 공기밥이 아니고 저렇게 나오는데, 부족하면 조금 더 주시더군요. 굿!! # 명동역 10분출구로 나가자마자 왼쪽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골목길이 끝남과 동시에 정면에 보이는 작은 한식집입니다. 전에는 남산가는쪽에 있었는데, 메인 도로로 이전했군요.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가득한곳인데, 주말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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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역, 처가집 2010/04/06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0. 4. 15. 15:55
약수역 뒷 쪽에 있는 처가집 이라는 닭요리 집입니다. 간판도 없고 그냥 전화번호만 있는데, 처가집 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됩니다. ㅎㅎ 이 닭요리가 이 집의 메인요리. 마리당 1만8천원. 이렇게 방에 들어와서 먹는 구조이고요. 식당같은 분위기가 아니죠. ㅎ 만두입니다. 이북식 만두인것 같은데 4천원이었던듯. 역시 이북식 막국수. 별 맛은 없더군요. 5천원. 이 집을 지키는 강아지 입니다. 가시면 항상 보시게 될 거예요. ㅎ # 약수역 뒷골목에 있는 그냥 가정집 같은 식당입니다. 실제 식당 허가가 난 것인지도 의문스러운... 그러나 닭은 맛나게 잘 만들어주시는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분위기도 정말 처갓집에 온듯한 분위기라 이색적이긴한데, 사실 제 입맛에는 특별히 맞지는 않아서 강력 추천하기는 뭣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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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천서리 막국수 2010/04/04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0. 4. 11. 00:02
여주 천서리에 있는 천서리 막국수 본점 입니다. 진한 육수가 제공되죠. 동치미 막국수! 비빔 막국수! # 2주전에 회사 워크샵으로 여주에 갔다가 천서리에 막국수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 때 간곳은 '천서리 막국수 본점' 이 아니고, 그 뒤에 있는 다른 가게였는데, 솔직히 그 가게가 더 맛있는것 같네요^^; 위 사진은 천서리 막국수 본점인데, 음식점은 항상 오리지널 본점이 나은건 아니죠. 일단 천서리 라는 여주의 시골마을은 막국수로 유명한데, 사실 막국수하면 춘천이지만, 춘천 막국수와 천서리 막국수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천서리 막국수는 면발이 더 얇고 동치미로 맛을 내며, 후추를 많이 활용해서 매콤 달콤한 맛을 냅니다. 저야 춘천 출신이다보니 춘천 막국수에 훨씬 더 정이 가는건 사실인데요. 그래도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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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입구, 은성집 2010/02/23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0. 3. 4. 15:12
모둠요리입니다. 이런식으로 나오는데요. 가격은 5만5천원!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죠? 부대찌개, 1인분에 7천원 선! 은성 스테이크 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 숙대입구역 바로 근처에 있는 곳입니다. 전통있는곳이고 부대찌개와 스테이크로 유명한 곳인데요. 스테이크라는게 양식먹을 때 먹는 그런 우아한(?)스테이크가 아니고, 한식 스테이크 입니다. 그냥 가스불에 등심 올려놓고 구워서 먹는... 고기는 한우를 쓰고 부대찌개 육수도 한우로 우려내서 맛이 색다른 편입니다. 제가 이 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오래전 KTX를 타고 가다가 KTX내에 있는 잡지에서 발견했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네요. 가게는 작은데 사람이 많아서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모둠요리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지만 맛은 좋은 편입니다. 소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