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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마포나루냉면 2009/06/10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9. 6. 16. 19:16
# 홍대에서 밤새 놀다가 집에 가더라도 항상 불이 켜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 냉면집인 마포 나루 냉면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냉면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찌개와 갈비찜을 먹고 나왔습니다. 이름부터 냉면집이라고는 하지만 상당히 많은 메뉴를 가지고 있고, 술안주거리도 많은 편이라 주당들도 많이 찾는듯 합니다. 일단 냉면은 직접 면을 뽑고 육수도 신선하게 항상 만든다고 하며,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서 깔끔하다고는 합니다만 제가 먹은 찌개는 너무 짜서 먹기 힘든 수준이었고, 갈비찜은 너무 달아서 맛을 반감시키더군요. 이 집의 특화메뉴인 산낙지냉면과 전복냉면을 먹어보고는 싶은데,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치는 주차장골목인데요. 럭셔리 수 노래방 건너편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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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미진 2009/05/26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9. 6. 3. 11:00
내부 모습입니다. 이곳에 고기를 담아주는데, 이미 많이 올린 상태네요. 굽는 모습 ㅋ 후식으로 먹은 메밀국수 면발 좋죠? # 수십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진 고깃집 압니다. 사실 광화문에 있는 미진이 본점인데요. 강남역 4번출구로 직진하면 보이는 서초동 삼성타운 주변에 분점이 있더군요. 이곳은 원래 메밀국수로 아주 유명한데요. (6천원) 정육점도 함께 운영하면서 고기도 많이들 드시죠. 고기를 먹고나면 볶음밥이나 메밀국수 등 후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3천원) 무엇보다 국산 소고기 모듬 1키로에 3만9천원, 그리고 돼지고기 1키로에 2만9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부하는데, 가격에 비해 맛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등급은 다소 낮은 고기를 사용하는듯 하지만 구워먹다보면 정신없이 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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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일키로 칼국수 2009/04/23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9. 6. 1. 10:55
가게 내부입니다. 메뉴판이고요. 정말 많죠? ^^ # 이곳은 칼국수 체인점입니다. 몇몇 지점이 있는데, 제가 간 곳은 회사 근처에 있는 양재역 점이고요. 이 부근에서 가장 유명한 '임병주 산동칼국수' 바로 옆에 개점했습니다. 원래 뼈다귀 해장국을 하던 가게를 리뉴얼해서 운영하고 있죠. 산동칼국수도 줄 서서 먹는데, 여기도 줄을 서더군요. 다음번에 산동칼국수 포스팅도 한번 올려보도록 할게요. 어쨌든 두 곳을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산동칼국수가 나은편인데요. 일단 국수가 이곳은 그냥 우동 국수로써, 칼국수 고유의 그 맛이 안나는 편입니다. 단지, 가게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양은 엄청난데요. 1인분에 조개 1키로 이상이 들어갈만큼 푸짐하죠. 근데 조개먹는것도 한계가 있고;; 산동칼국수도 어차피 면은 리필이 되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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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봉피양 2009/02/10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9. 2. 13. 13:47
봉피양 건물 외관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이고요. 내부 모습은 그냥 갈비집이랑 비슷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호박죽을 줍니다만. 좀 식었더군요. 이것이 가장 유명한 평양냉면! 물냉면입니다. 이건 비냉이죠. 비빔냉면! 비비고 나면 이렇게 되겠죠? 갈비탕입니다. 벽제갈비 체인이니, 갈비 질은 좋지 않을까 했는데... 평양식 만두! 작은거 시키면 5개가 나오죠. # 강남역 4번출구, 그러니까 삼성타운쪽에 위치한 봉피양은 평양냉면 전문점입니다. 평양냉면이라는게 매우 순한맛을 자랑하는데요. 육수가 깔끔하고 특히 면발이 아주 잘 끊어지죠. 메밀함량이 높은 순면으로 만들었거든요. 덕분에 가격이 상당합니다. 무려 1만원! 가볍게 먹는 냉면치고는 다소 오버스펙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전반적으로 맛은 좋은 평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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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강강술래 2009/01/09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9. 1. 29. 11:22
갈비탕하면 버드나무인데, 요즘 버드나무 갈비탕이 영~ 별로더군요. 가격은 계속 오르고 (14,300원), 항상 조금만 늦어도 안팔고;; 게다가 요즘에는 비용절감때문에 동치미도 안줍니다. 심지어는 맛까지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요. 그에 대응하여 갈만한곳이 생겼으니, 바로 강강술래! 사실 강강술래 갈비탕은 예전엔 그저그랬는데, 요새 리뉴얼이후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전에는 7천원에 팔았지만, 이번 리뉴얼 이후 한우로 바뀌었고 8천원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맛이 상당히 뛰어나져서 종종 찾는곳이지요. 여긴 점심이나 저녁이나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서초점은 점심때 12시쯤 가면 3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인기가 많아졌죠^^; 국물이 조금 짜다는점만 보완하면 더욱 좋을텐데 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