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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호호분식 2008/07/12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7. 21. 20:46
안국역 떡볶이 하면, 누구나 먹쉬돈나를 떠올릴텐데 호호분식은 그 먹쉬돈나덕분에 빛을 잃은 곳이지. 위치도 먹쉬돈나 바로 옆에 붙어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먹쉬돈나가 확장이전을 하면서 정독도서관 근처에서는 가장 사람이 많은 즉석 떡볶이 집이 되었다는 사실! 맛도 좋지만 친절하기로는 먹쉬돈나보다는 한 수 위더군. 일단 가게가 작고 사람이 많지않으니 그만큼 손님들을 따스하게 대할 수 있겠지? 가격은 역시 저렴! 3명이 떡볶이 2인분에 사리두개, 밥한공기 볶아먹었더니 딱 1만원이더라. 사실 이곳은 일본인 친구 두명 (치카코와 히로코)이 한국에 놀러와서 데려간 곳인데, 처음엔 일본에도 알려진 먹쉬돈나에 가려다가 사람이 많아서 대체제로 투입된곳이었지만 굳이 먹쉬돈나에 갈 필요성을 잃게 되었다는... 함께 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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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솔나무길 된장예술 2008/06/14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6. 15. 20:51
대학로에 공연을 보러가면 항상 고민하는것 중에 하나가 식사죠. 식당은 많은데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고, 특히 파스타 등 이태리 요리나 양식에 비해 한식을 먹기가 어려운 곳인데요.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 있습니다. 솔나무 길 된장예술이라는 된장찌게 전문점이죠. 1인분에 6천5백원이고 주문하자마자 후다닥 나오는 패스트 푸드처럼 금방 셋팅이 됩니다. 밥의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쉽지만 반찬도 많고 해서 먹다보면 배가 부르네요. 국은 북어국으로 나옵니다. 된장은 강된장으로 비벼먹기 좋게 나오고요. 그저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네요. 위치는 혜화역 3번출구로 나와서 돌아서서 4번출구 방향으로 3-40미터 정도 오면 좌측에 길이 있는데요. 그 길로 30미터 정도 올라오면 큰 건물이 보입니다. 바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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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윤화돈까스 2008/05/19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5. 28. 16:47
뱅뱅사거리 근처에 있는 기사식당입니다. 5천원짜리 돈까스로 아주 유명한 곳이죠. 주방이나 홀이나 늘 바쁜곳이죠. 혼자오시는 기사님 등, 사람도 많다보니 합석도 많고요. 복잡복잡~ㅎ 앉자마자 거의 수프가 나오는데, 대체로 좀 식은게 나와서 그닥... 남산돈까스 분위기로 고추가 나오죠. 이건 5500원짜리 윤화정식입니다. 돈까스, 함박까스, 생선까스가 한조각씩 나오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건 그냥 5천원짜리 돈까스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는... 질기고, 맛도 그냥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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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루아르(Loire) 2008/04/19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4. 24. 14:47
상수역에서 홍대정문 방향으로 1분만 내려오면 있습니다. 즉, 하카다분코나 극동방송국 가기전에 우측편으로 2층에 있죠. 돈까스 집이라고 써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고요. 근데, 이곳은 수제 돈가스 전문인데요. '집에서 직접 만든 돈까스'를 강조하는 곳입니다만 정말 제가 집에서 만든^^ 그런 맛이 납니다. '집에서 만든 수제돈가스 맛'이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집에서 먹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 가격은 6천원선, 그냥 그 길건너편의 "돈가스 참 잘하는 집" 이 더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