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 마포 원조 떡볶이 2008/04/09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4. 12. 22:36
얼마전에 글을 올렸던 마포, 코끼리 분식 바로 옆에 있는 떡볶이 집이다. 코끼리 분식이 즉석떡볶이의 강자라면 이곳은 일반 떡볶이의 강자! 가격대는 역시 저렴하다. 근데 떡볶이 가격으로만 보면 옆집 코끼리분식보다 50%나 비싸네^^ 이곳의 비장의 카드 순대! 아주 쫄깃하고 맛있다는... 사실 다 집어치우고... 이 오뎅이 이 가게의 가장 맛있는 요리가 아닐까 싶다. 국물이 정말 진국! 매운 떡볶이, 제법 매운편이니 조심! 떡이 아주 예술이더라고. 쌀 떡볶이도 아닌 밀가루 떡볶이도 아닌, 오묘한 맛의 조화랄까? 저렴한 가격에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작고 다소 지저분할 수 밖에없는 동네 분식점이지만, 맛은 그 어떤 일류레스토랑에 떨어지지 않는... 비가 오는 날인데도 코끼리 분식과 마포 원조 떡볶이..
-
마포, 코끼리 분식 2008/03/29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8. 3. 29. 22:04
즉석 떡볶이가 생각나서 마포를 찾아갔습니다. 뭘 떡볶이 먹으러 마포까지 가냐고 할 수 있겠지만 보통 동네 혹은 길거리에서 파는것은 대부분 '일반'떡볶이라서 밥을 볶아 먹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요. ㅎ 이렇게 '밥'을 챙겨먹어야 하는 자취생들에게 떡볶이는 맛과 영양까지 보장하는 훌륭한 식사가 됩니다. 보통 즉석떡볶이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곳은 단연 신당동입니다. 신당동의 떡볶이 촌은 예나 지금이나 떡볶이계의 랜드마크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신당동은 상업적이면서 -식당이 상업적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옛 맛이 느껴지지 않고 무언가 2%부족함을 느끼게 되고는 다른 전문점을 찾아가게 된게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발견한 곳이 안국역, 먹쉬돈나 인데요. 이곳에도 ..
-
신촌, 신촌스토리 2007/12/25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12. 31. 03:16
이것만 보면 보통의 돈까스! 이걸 보면...찌개 돈가스? ㅋ # 티비에도 많이 소개된 신촌스토리는 아직 장사가 잘 되더군요. 현대백화점쪽 출구 신촌전철역에서 GS25 편의점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곳으로서, 그냥 돈가스는 다른곳과 전혀차이가 없지만, 저 냄비돈까스는 정말 특이하죠.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일식 돈까스 집에서 파는 까스나베하고 별 차이가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뭔가 한국적인 맛을 많이 가미했다고 해야할까요? 매콤한것이 찌개에 밥을 먹는 맛이 나죠. 수프나 디저트도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런게 전혀 없어서 아쉽지만,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생크림 까나페가 있어서 다행^^ 가격은 대충 7천원대!
-
강남역, 불고기 브라더스 2007/12/21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12. 26. 23:23
어느날부터인가, 회사근처에 요 가게가 생긴 이후에, 부쩍 회식장소로 많이 이용했지요. 체인점으로 잘 알려진 불고기 브라더스! 런치셋트를 이용하면 1만원 정도로 깔끔하게 서울식 불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저 사진에 보이는것은 빨갛고 길쭉한게 꽃등심이고, 네모낳고 덜 빨간게 언양식 불고기입니다. 보통 서울식 (육수가 있는 불고기 스타일)을 많이 먹지만, 저 날은 쿠폰도 있고 해서 제법 더 비싼 꽃등심과 언양식을 먹었거든요. 언양식은 너비아니처럼 고기를 다져서 만든것인데, 부드러워서 제가 먹기에 참 좋습니다만^^; 양이 은근히 적더군요. 꽃등심은 깔끔하고 비교적 질감도 좋은 편이고요. (미도식당의 그것 보다는 못 미치지만 ㅎㅎ) 어쨌거나 서울식 불고기에서 벗어나서 다른것을 먹어본것도 좋은경험이었습니다만..
-
시청앞, 용궁 샤브수끼 2007/10/27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10. 28. 22:57
육수입니다. 해물샤브랑, 쇠고기 샤브랑 육수가 조금 다르답니다. 해물 샤브에 제일 먼저 넣는 살아있는 낙지! ㅋ 해물 모듬샤브를 주문하면 이렇게 고기와 해물을 모두 맛볼 수 있죠. 고기 샤브입니다! 차돌배기와 등심이 골고루~ 잘 익고 있는 모습 ㅎ 이렇게 해서 먹어요! # 시청역 4번출구쪽으로 쭉 가야 찾을 수 있어요. 코오롱 빌딩 근처에 있는 곳이죠. 보통 등심샤브가 아닌, 차돌과 등심, 해물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국물은 확실히 푸짐한 해물샤브가 깔끔하더라고요. 고기도 차돌이 일반 등심보다 훨씬 말끔하고요. (기름진것 싫어하는 분께는 비 추천이겠죠만요^^) 런치에는 8천원선, 디너는 등심/해물 1만5천원, 모듬은 2만원입니다. (1인분) 마지막에 나오는 죽이 많이 짜서 조금 아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