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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명동 왕 돈까스 2007/05/13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5. 23. 11:16
명동돈까스하면, 사보이호텔 근처 등 명동에 있는 일본식 돈까스를 떠올리지만 사실 저는 이 남산의 왕돈까스가 먼저 생각납니다. 저는 20살때 이 동네에서 학교를 다니는 바람에 특히 자주 갔었는데, 학교 뿐 아니라, 제 친구네 가게였으니 두말 할 것이 없었죠 ㅎ 이곳은 처음엔 기사식당에서 출발했습니다. 남산 근처의 돈까스집들은 택시 기사분들께 인기를 얻으명서 차차 가게가 늘어났던 것이죠. 푸짐한 양, 풋고추와 함께먹는 독특한 돈가스로 저렴한 가격이 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전 갔던 이 곳에 다시 찾아가보니, 가격은 약간 올랐더군요. 6000원이던가? 당시엔 4천원정도 했던것 같은데, 친구네 가게라 돈을 내본적이 없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하지만 당시에는 줄까지 서 있지는 않았는데, 이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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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두오리 2007/04/27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5. 16. 14:27
기본 상차림! 메인요리인 오리. 한 점 떼어 먹고나면... 오리를 먹으면 나오는 죽. 위 사진들은 폰카로 촬영하였습니다^^ ====================================================================================== 두오리는 강남역에서 양재역쪽, 그러니까 뱅뱅사거리 가는 강남대로변에 있습니다. 유황오리 전문점인데, 가격은 한마리에 4만5천원-5만원정도. 한 마리는 3인정도가 먹기 좋은 수준이고 종류는 두가지가 있답니다. 한방오리와 유황오리, 이렇게 있던가? 여럿이 가면 반반씩 섞어달라고 하는게 제일 좋아요. 미리 예약하고 가야합니다. 오리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하여, 3시간전에 전화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맛은 둘째치고 먹고나니 힘이 불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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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성닭갈비 2007/05/04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5. 7. 18:31
우성닭갈비 요리하는 모습 불에 익어가는... 서비스로 나오는 콤비 ㅋ 살얼음이 살짝 있는 시원한... 야채를 조금 더 얹고... 우동사리는 반드시 닭갈비 먹기전에 넣어라. 자알~익었다! 아~먹고싶어!! 난, 이 우동사리가 좋더라. 마지막엔 밥으로... ===================================================================================== 춘천의 명물 닭갈비다. 어릴적부터 춘천에 살았던 나는, 닭갈비 맛은 기가막히게 구별한다. 아무리 간판을 "춘천닭갈비"로 달아도, 그 맛은 따라하지 못하더라고... 팀 워크샵을 춘천으로 정한 나는, 꼭 가고싶은곳이 있었으니... 어릴때 먹던 바로 그 춘천 우성닭갈비! 닭갈비의 원조이자, 1.5닭갈비, 우미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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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진상 2007/03/15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4. 18. 12:08
제철 요리로 나온 굴! 각자 상이 나온다. 고기와 쌈밥 끓이는 모습! 면을 접시에 덜어준다. 디저트! ============================================================================= 회사 앞(뱅뱅사거리)에 있는 곳인데 처음 가보게 되었어. 이름이 좀 진상이지만;; 가게는 꽤나 깨끗하더군 ㅋ 가격대도 비싸고 (런치세트 1인당 1만5천원 이상) 예약없이는 거의 자리 잡기가 어려운 샤브샤브 전문점이라 기회가 잘 없더라고... 이번에 회사 점심 회식으로 자리를 차지! 위치는 강남역3번출구로 12분정도 걸으면 우측에 있는 곳인데, 점심이건 저녁이건 사람이 많아. 보통 등촌 샤브샤브같이 매콤한 국물이 아니고 매우 담백한 국물로 샤브맛을 내거든. 따라서 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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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클럽 떡볶이 2007/04/15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07. 4. 17. 11:23
간판에 클럽 떡볶이라는 이름이 특이했다. 얼마전에는 웃찾사의 나몰라패밀리 3명이 행사를 진행했다는 포스터도 붙어있더군! 신촌 현대백화점 건너편 길에 있는 (그러니까 형제갈비쪽 이대 가는 도로) 2층 가게인데, 일단 신당동 스타일의 떡볶이를 제공한다. 가격대는 2인분 기준으로 8천원-1만원. 밥은 볶아먹으면 1개에 1500원! 신당동이나 일반 즉석떡볶이 집보다는 비싼데, 좀 특이한게 있다. 바로 분위기! 떡볶이집 스타일이 아니고 호프집, 혹은 레스토랑? 뭐 여튼 조명이 어둡고 매장 분위기가 그렇다는 이야기! 클럽 음악도 틀어줄 뿐만 아니라, 떡볶이 먹다가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하더라고;; 70년대 DJ가 있는 떡볶이집 문화를 흉내냈다고 해야하나 ㅎ 사실 이런식의 스타일이 요즘 세대에 먹힐것 같지는 않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