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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들꽃 2012/03/01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2. 3. 4. 00:12
# 굴 전문점으로 소문난 한식가게 들꽃 입니다. 반찬과 메인을 대부분 굴로 요리를 하는 곳인데요. 2만원대부터 있는 굴 정식이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다음에 먹어봐야겠습니다. 낮에는 위에 보이는 굴 죽이나, 돌솥굴밥 등도 제공을 합니다. 가격은 죽이나 순두부류의 보통 식단은 6천원선, 돌솥굴밥은 1만2천원입니다. 죽도 맛있고, 굴밥도 맛있네요. 따라 나오는 반찬과 미역국도 굴이 들어있어서 담백했고요. 반찬도 절대 다시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니 믿음직하기도 했습니다. 홍대 메인 스트릿이 아니라서 자주가지 않는 위치에 있는 점이 아쉽지만 (청기와 주유소 뒷 편) 가끔 스태미너를 위해 굴을 먹어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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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연타발 2012/02/28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2. 3. 2. 00:12
# 태어나서 처음 제대로 먹어본 양곱창입니다^^; 제가 질긴것을 거의 못먹어서 먹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 곱창과 양은 상당히 부드럽네요. 오발탄과 쌍벽을 이루는 고급 곱창집인 연타발인데요. 사실 오발탄과 연타발은 거의 맛이 같다고 합니다. 오발탄에서 부사장을 하던 분이 나와서 차린집이라 경쟁자이면서도 협력하는 가게라고 하네요. 곱창이라는게 이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달리 상당히 비싼 음식인데요. 1인분에 2-3만원은 줘야하고 그 양 또한 상당히 적어서 인당 2인분 이상 먹지 않으면 '양'이 차지 않습니다. 보통 '양이 찬다' 라는게 많고 적음의 양이 아니고, '위'를 말하는 '양' 이라고 하네요. 양 곱창 할 때 말하는 바로 그 양! 말이죠. 그래서 양과 곱창은 소의 양과 창자를 말하는거예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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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고봉삼계탕 2012/02/13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2. 2. 19. 01:05
# 전통있는 명동의 삼계탕집! 국물이 진득하고 구수한것이 특징으로, 보통의 삼계탕과 조금 다른 맛과 색을 보여줍니다. 뭔가 먹으면 건강해질것 같은 그런 느낌의 색이죠? ㅎ 버섯으로 육수를 내서 저런 색깔이 나온다고 하네요. 일반 삼계탕은 1만4천원, 한방 삼계탕은 1만7천원입니다. 맑은 국물의 삼계탕만 먹다가 고봉삼계탕을 접해보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 같이갔던 사람들도 상당히 만족했던 삼계탕인데, 국물의 깊이가 색깔만큼 깊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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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뜰안의 작은 행복 2012/01/31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2. 2. 1. 02:03
# 백병원 근처, 그러니까 평화방송 바로 건너편에 있는 식당입니다. 유기농 채소로 맛있는 한식을 제공한다는 컨셉을 가진 곳인데요. 점심 때 방문하면 1만원부터 1만5천원 사이에 정식세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1만5천원짜리 떡갈비 정식이고, 1만원짜리는 곤드레밥, 1만2천원짜리는 코다리정식입니다. 기본 세트 구성은 밥과 반찬, 국으로 되어있고 메인 메뉴만 달라지는 방식이죠. 떡갈비도 꽤 훌륭했고, 국이 조금 짰다는것을 빼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에는 2만원대로 가격이 올라가지만 분위기도 깔끔하고 조용하면서도 나쁘지 않네요. 그 근처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면 명동이나 을지로에서 사실상 찾아가기가 조금 멀다는 것 빼고는요^^ 먹고나면 커피나 녹차중에 하나를 후식으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