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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을밀대 2013/05/19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3. 5. 19. 23:11
염리동에 있는 을밀대 평양냉면입니다. 메뉴판이예요 ㅎㅎ 녹두전, 8천원 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물냉면. 비빔냉면 비비기 전의 모습 ㅎ 은근히 맵더라고요, # 마포 염리동에 있는 을밀대 평양냉면입니다.찾아가는 방법은 6호선 대흥역에서 가장 가깝긴한데, 대흥역이 교통편이 사실 좋지 않다보니 5/6/공항철도/경의선 환승역인 공덕역에서 가시는게 가장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공덕역 2번 출구에서 직진하다가 한번만 우회전 하시면 됩니다. 평양냉면의 지존으로 알려져 있는 이 곳 을밀대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데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곳이라 생각되는군요.마일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평양냉면의 정통성을 좋아한다면 꽤 좋아할만한 곳이고,요즘 익숙한 간이 잘 베어있는 냉면에 익숙하거나 함흥냉면스타일을 선호한다면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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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청류동 부뚜막 2013/05/11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3. 5. 12. 00:37
간단하고 정갈한 반찬이 나옵니다.잡채가 따끈하니 맛이 좋더군요. 보쌈은 조금 질겼어요. 갈비찜 정식 1만5천원입니다.고기는 부드러운 편이지만 아주 부드러운 쪽은 아니고 적당히? ㅎ근데 고기가 좀 더 뜨겁게 요리되어 나오면 좋겠네요. 너무 미지근해요. 김치두부찌개.적당히 맵고 적당히 맛있는... 8천원, 점심때만 제공됩니다. 정식류는 밥을 곤드레밥이나 영양밥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저 사진에 있는 것은 영양밥! # 청와대 요리사 출신이 운영한다는 마포의 맛집중에 하나, 청류동 부뚜막입니다.기대만큼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특히 런치에 나오는 밥은 가격대비 나쁘지 않고요.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큼은 아니어도 근처에서 한식이 땡길 때 충분히 갈만한데요.메뉴가 참 다양한 편이라 저 중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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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연희동 칼국수 2012/03/24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3. 3. 25. 01:18
# 이 동네에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살고 있나요?저는 연희동 하면 노태우 전 대통령이 떠오르는데, 어쨌든 이 가게를 검색해보면 전두환 전 대통령쪽 일가인 전 탤런트 박상아씨가 자주 포장해가는 식당으로 유명하다는 글이 많더군요.그걸 떠나서 이 곳은 꽤 유명해서 유명인사들도 많이 다녀가는곳으로 알고 있는데, 낮에가면 주차하기도 어렵고자리 잡기도 어려울만큼 인기가 있는 집입니다. 근처에 이품 같은 중식당도 그렇고 연희동이 교통이 매우 불편한 동네지만 잘되는 집은 어디에 있어도 대박이 나네요 ㅎ연희동 칼국수는 강남역에도 분점을 냈다고 하는데요.그 이름처럼 연희동에서 먹어야 진짜 그 느낌이 나죠? 명동칼국수 (명동교자)는 명동에서 먹어야 제 맛이고 ㅎㅎ 스타일은 북촌에 있는 북촌칼국수와 같은 과라고 보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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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민가다헌 2012/10/09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2. 10. 10. 00:31
옛날에 민비일가의 친척이 살던 곳이라고 하죠.한옥이 그대로 보존 되어있는 그 곳에 지금은 식당이 있습니다. 입맛을 돋우는 간단한 에피타이저부터 서브되고요. 연어로 슬슬 시동을! 한옥에서 파는 한식이지만 수프를 보면 알 수 있듯 퓨전입니다! 버섯과 야채, 그리고 간단한 해산물... 이젠 메인메뉴가 나오는데요.몇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이건 오리가슴살! 요 녀석은 삼겹살 찜 메인메뉴! 이건 굴라쉬 스튜 메인메뉴입니다. 이젠 끝으로 디저트와 커피가 나오죠. # 위에 보이는 메뉴는 메인메뉴 1개를 포함한 코스가 부가세 포함하여 약 7만2천원 정도인데요.솔직히 저 돈 주고 먹기는 조금 아까웠네요.전반적으로 정갈하고 서비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한옥의 풍채나 분위기는 흠잡을 데 없습니다만,단순히 메뉴의 맛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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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이스트빌리지 (East Village) 2012/02/28맛집 이야기/한국요리 2012. 3. 6. 00:15
# 가게 이름만 보면 서양요리집 같은데, 완전(!)한식 요리를 제공합니다. 뭐 모든 음식이 한식은 아니고, 재료와 그 스타일이 완전한 한국사람을 위해서 만든다는 뜻인데요. 주방장이 매일 새벽 수산시장에서 그날 그날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사 와서 요리를 한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그날의 코스가 달라지고 스타일이 바뀌게 됩니다. 마치 집에서 엄마가 그때그때 해주는 요리처럼 말이죠. 인당 1만5천원짜리 런치 코스로 먹으면 위와 같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게 위치나 내부 분위기는 여느 이태원의 서양음식점과 다를 바 없지만, 그 사장님의 마인드와 스타일로 인해 푸짐하고 신선한 한국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가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