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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 보신각 타종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1. 3. 13:40
연말, 청계천의 루미나리에! 아니, 루체비스타! 둘다 이태리어로 빛의축제, 빛의풍경이라는 뜻을 각각가지고 있지만 루미나리에는 일본에 이미 상표로 등록이 되어있다고 하여, 이름 변경! ㅋ 매년 12월31일 밤, 종로거리는 이렇게 점차 사람들로 붐빈다. 사람들이 쏘아대는 불꽃으로 종로의 밤과 2006년의 마지막 밤은 깊어간다. 12시가 다가올 수록 불꽃도 절정을 향해가고... 정확하게 12시를 가르키는 순간, 모든 인파는 환호성을 지른다. 청계천 다리 앞에 있는 위험 표지판. 그런데 메이드인 차이나 라는 글씨는 뭐하러 저렇게 크게 적었니? 뒤에 쓰거나 구석에 안보이게 적어도 될것을 뭔 자랑이라고 ㅉㅉ 멀리 보이는 보신각에 종이 울렸다. 그래, 이제 2007년이다. 나에게도, 너에게도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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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크리스마스에는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6. 12. 25. 01:07
2006년, 정말 나에게도 크리스마스가 와버렸다! 이렇게 빨리 올 줄이야!! 오늘, 하지만 짧지만은 않았던 하루의 단상. 아침부터 일어나서 매형네 동창모임에 따라갔다. 일산 뷔페파크! 나름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는 뷔페! 와인도 한잔하고, 실컷 배불리 먹었다! 배부른 크리스마스! ㅋ 이제 집에 가야지?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 안, 시사저널을 읽던 중, 눈에 띄눈 기사, 와인기사! 갑자기 나도 와인이 먹고싶어진다. 저 책의 헤드카피 처럼, 나도 '발견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었다. 대림역에서 내리지 않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리다. 그리고 이마트로 달려가다. 이런! 이마트도 크리스마스에 취해있다. ...하긴 2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내게도 구로이마트의 루미나리에가 정말 빛나보였었어. 진짜 그랬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