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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비타 (evita)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27. 01:25
에비타는 실존인물인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에바 페론의 인생과 사랑을 그린 논픽션 뮤지컬입니다. 에바는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고 시골에서 자라납니다. 그러던중 첫번째 연인에게 부탁해서 같이 도시로 나가고, 자신의 꿈을 위해 3류 배우로 살아가던중, 정치인 페론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이 달라지죠. 페론을 결국 대통령으로 당선 시키게 도와줬으니 말이죠. 그렇게 해서 영부인이 되는 에바는 전방위적인 복지정책 등으로 아르헨티나 전 국민들의 추앙을 받고 전세계를 상대로 외교를 펼치는 등의 어려운 일을 해 냅니다. 에바, 그러니까 애칭으로 "에비타"는 33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는데, 실제 이 이야기를 뮤지컬로 그런것이죠. 이 뮤지컬의 시작은 아르헨티나의 어느 한 영화관에서 시작됩니다. 에바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영화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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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4. 01:32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계의 베스트셀러인 그리스. 예전에 유행했던 지오다노 CM송인 ‘Summer nights’ 도 마찬가지로 뮤지컬 그리스의 노래다. summer night -올리비안 뉴튼 존 직접한번 들어보자! 어떤노래인지 기억나지? ㅋ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는 교정에 대니를 중심으로 한 티버드(T-bird)파의 남학생들과 리조를 리더로 하는 핑크레이디(Pink-lady)파의 여학생들이 방학 동안의 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이때 핑크레이디파의 프렌치가 전학 온 샌디를 데려와 리조에게 소개 시킨다. 남자들은 대니에게 해변에서 있었던 화끈한 그녀와의 사랑이야기를, 여자들은 샌디에게서 순수한 남학생과의 사랑이야기를 듣는다. 샌디가 그 남자의 이름이 “대니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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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와이키키브라더스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4. 01:02
우선 시놉시스부터 살펴보자! 충주고의 밴드 충고보이스의 멤버이자 절친한 친구들인 성우, 강수, 정석. 이들은 고교밴드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참가곡 선정을 놓고 티격태격한다. 한편, 충주여고 7인조 밴드의 멤버인 길주와 영자는 음악 발표회를 앞두고 새로운 보컬로 인희를 영입하기 위해설득한다. 음악 발표회 날. 성우는 예사롭지 않은 인희의 무대매너와 실력에 한눈에 반하고, 발표회로 인기가 상승한 길주네는 교내 예술제를 기획하게 된다. 성우는 예술제에서 인희를 만날 기대에 마음이한껏 부풀지만, 인희의 마음은 딴 곳을 향하고 있다. 진로에 대해 막막해 하는 친구들의 기약할 수 없는 꿈과 희망속에 유년시절은 막이 내리고… 30대 중반의 충고 보이스. 와이키키 브라더스란 이름으로 밤무대를 전전하다 그만둬야 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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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를 타고 (사비타)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23:58
언제인가 "관객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 1위에 오른 뮤지컬이라고 한다. 어느 조사기관에서 했는지는 모르지만, 뭐 꼭 틀린말이 아닐 수도 있겠다. 이 작품은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정서에도 잘 맞는다. 형과 동생, 그리고 여자 등 배우는 매우 적다. 그럼에도 지루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배우들의 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내가 관람한 날에는 다소 실수로 인한 애드립도 많이 보였고, 대사를 까먹는 수준의 실수를 보이기도 해서 매우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도 마지막에 비 내리는 창을 배경으로, 형과 동생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이자, 모든 실수를 눈감아 줄 수 있을만큼의 감동을 가져다 준다. 연인이라면 한번쯤 보러가야할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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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23:43
난 한때, 이 뮤지컬이 세계에서 가장 재밌는 작품인 줄 알았다. 이름도 수없이 들어봤고, 저 포스터도 수없이 봤으니 말이다. 아니, 뮤지컬에 대해 관심을 갖기전에는 이게 오페라인가? 하는 생각도 했다^^; 뭐, 이 작품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것일 뿐, 전혀 나쁘지 않았다. 엘지아트센터에서 초연할때 봤는데, 거의 대형 뮤지컬은 처음보는거라 굉장히 신기했다. 좌석이 좀 뒷쪽이라 느낌이 반감된것이 조금 아쉬웠을뿐... 세계적으로도 뮤지컬계에서 20세기의 최고의 명작중 하나로 꼽히는데, 뮤지컬 제왕인 앤드류 로이드 웨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뮤지컬 캣츠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등을 제작으로 잘 알려진 이 작곡가는 결국 영국 왕실에서 남작 작위를 받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