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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러브유 비코즈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8. 1. 18. 14:12
벽에 장식이 이쁘더군요. 가까이 가서 보니, 추파춥스 같은 사탕을 꽂아서 만들었다는^^ # 이 뮤지컬은 남경주의 장기공연으로 잘 알려졌던 "아이러브유" 의 후속작입니다. 하지만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사로잡은 '오만과 편견'의 트렌디한 변신!" 이라는 멋진 슬로건은 전혀 어울리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개인적으로 브로드웨이는 가보지 않았지만 웨스트엔드의 분위기를 살짝이나마 봤을때 그 동네를 사로잡기에도 어려운것 같으니...;;; (조만간 브로드웨이에 가보면 더욱 확실해지겠죠 ㅋㅋ) because! 왜냐하면 본토에서는 어떻게 공연을 해서 대박을 내는지 모르겠으나, 국내 공연에서 보여준 노래솜씨는 확실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거든요. 특히 남자 주인공의 노래는 공연내내 상당히 거슬릴 정도의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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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김종욱 찾기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8. 1. 5. 18:50
김종욱 찾기 포스터입니다. 더블캐스팅으로 배우들이 돌아가면서 나오니까, 좋아하는 배우 공연으로 골라서 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오나라님 공연을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하지 못했네요.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중입니다. #시놉시스 꼼꼼하고 깔끔한, 소심쟁이 A형의 국가대표 바른생활 사나이, 첫사랑 찾아주는 대행사를 운영하는 남자(김재범/김무열/성두섭 분)와 씩씩하고 똑똑한, 변덕쟁이 B형의 국가대표 올드미스, 7년 전의 첫사랑을 찾아나선 의뢰인(오나라/안유진/김지현 분)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 사무실에서 어색한 첫만남을 가진다. 7년 전... 스물둘. 운명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떠난 인도여행에서 오나라/안유진/김지현(배우실명 사용)은 턱 선의 각도가 외로우며, 콧날에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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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호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12. 30. 03:05
이름이 특이하네요. 뮤지컬 호호... 포스터만 보면 참 재밌을 것 같았는데... # 이거 평일 낮 공연으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본 공연입니다만 주관적이지만, 제가 근래에 본 공연중에 최악이더군요. 어설픈 오버액션과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연기. 어디서부터 꼬인지 알 수 없는 시나리오까지... 정말 실망했습니다. 보통 공연보고 실망하는일이 많지 않은데, 이 녀석과 더불어 며칠전에 본 라이어3까지... 연달아서 두들겨 맞으니까 정신이 없군요 -_- . . . 그런데 결론은 도대체 뭐였나요? 실장님은 양성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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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당신이 잠든 사이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11. 30. 14:29
조금은 재밌고, 조금은 슬픈 뮤지컬. 어찌보면 흔한 이야기지만, 그래도 보게 되는 뮤지컬. 와이어리스 음향이 좋지않아서 좀 아쉬웠지만... 뻔한 스토리에 다소 흥이 깨졌지만... 열정이 있는 배우들로 인해 두시간동안 즐겁게 보고 나온 뮤지컬. #시놉시스 카톨릭재단의 무료병원, 602호 붙박이환자 최병호가 사라졌다! 그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이고 병원 바깥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차도 다니기 힘든 실정이다. 그리고 그는 병원 기부금조성을 위한 연말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갑자기 이런 있을 수 없는 일이 닥치자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신부는 안절부절이다. 그 병실 주치의 닥터리는 무관심 일색이고 봉사자 김정연은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아가씨이다.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던 정숙자와 이길례는 최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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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실연남녀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11. 6. 16:07
# 시놉시스 어리버리 조폭 쌍둥이가 경영하는 “아트 퓨쳐”산장. 이들은 2년 전 사채 빚을 받으러 왔다가 우연히 심장마비로 죽은 전 산장 주인을 발견하고 시체를 산에 묻고 그를 대신해서 산장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어느 날, 예약손님들이 빗길 교통사고로 해약하자 난감하던 차에 우연히 찾아온 여자 손님 지아와 남자 손님 연오를 봉으로 생각하고 신나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 두 사람은 자살을 하기 위해 이 산장을 방문한 것을 알게 되고 난감해 한다. 만약 이들이 자살해서 시체가 발견된다면 경찰이 수사할 것이고 그러면 자신들의 전적이 드러날까 두려운 것이다. 쌍둥이 형제 운수와 재수는 손님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하지만 지아와 연오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실연당한 지아는 사랑을 잊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