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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살인사건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19:15
우선 시놉시스부터 보자. 세 건의 살인사건. 미궁 속으로 살아진 진짜 범인을 찾아라! 바바리 코트를 걸친 한 남자가 공연장으로 들어선다.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이 남자는 자신이 이승에서 잘못 처리한 세 건의 살인사건으로 인해 이승에서 형사가 될 수 있는 취업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사건번호_1 : Diary 허구인가? 실재인가? Diary 속의 진실! 교통사고를 당한 베스트셀러 작가 대현을 간호하고 있는 약혼녀 수연. 수연은 대현이 잠든 사이 그의 방을 청소하다 “다이어리” 한 권을 발견한다. 자신과의 행복했던 추억들이 적힌 글을 보면서 행복해하지만, 알고 보니… 아니, 다시 알고 보니…!!! 사건번호_2 : 넘버 2. 살인자가 되기 위해 싸우다! 조직을 배신한 종만을 먼저 죽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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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루클린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18:40
우선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소개한다. 황폐한 브루클린의 뒷골목에는 그 곳에서 생활하는 클리아반트, 이든, 캐런, 케빈, 그리고 라노마가 있다. 이들은 팝과 소울 공연을 하며 생활을 이어가는 거리의 가수들이다. 비천해 보여도, 이들이 공연을 할 때에는 지저분한 쓰레기장이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된다. 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직접 만든 동화 같은 이야기로 공연을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테일러, 페이스 그리고 브루클린. 미국 청년 테일러 콜린스는 프랑스에 와 가수의 꿈을 키워가던 중, 발레리나를 꿈꾸는 아름다운 프랑스 아가씨 페이스를 만난다. 이들은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나가지만, 테일러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연락이 끊기고 만다. 페이스는 혼자서 테일러와의 사랑의 결실인 브루클린을 낳지만, 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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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유린타운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18:25
유린타운 (UrineTown)은 우리말로 번역하면 ‘오줌마을’이다. 즉, 화장실에 관련된 외국 뮤지컬이다. 뮤지컬의 제목으로서는 조금 격이 높아보이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초연을 올릴때도 그러했다고 한다. 제목의 독특함으로 대관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결국 1999년에 초연을 올릴 수 있었는데, 그것도 그 극장이 이 뮤지컬의 제목을 "You're in Town"으로 잘못 알고 허가를 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이후에 이 작품은 큰 호평을 받게 되었고, 뉴욕 브로드웨이에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과거사와는 달리 한국 공연에서는 별다른 재미를 못보는것 같다. 처음엔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을 했던것으로 아는데, 그때도 열풍은 없었던것으로 기억한다. 필자가 본 공연은 대학로 소극장 공연이다.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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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사이공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2. 3. 17:50
2006 "Daum의 선택"에 있는 공연이라 표를 굉장히 저렴하게 받았다. 그것도 무려 12장이나 ㅎ 그래서 모두모두 모여서 보러갔다왔지. 좌석은 가장 안좋은 곳이지만 세계4대뮤지컬 중 하나를 2천원에 볼 수 있는게 어디야! 어쨌든 처음 찾아가본 성남아트센터. 오~잘 꾸며놨더군!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ㅎ 이 작품의 공식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1975년 4월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미군 병사 크리스는 사이공의 한 술집에서 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킴을 사랑한 투이가 크게 항의한다. 1978년 호치민 정부가 들어서자 급박하게 미군이 철수를 하고 크리스는 킴과 함께 미국으로 가려 하나 아비규환 속에서 결국 킴은 미국 행 헬리콥터를 타지 못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관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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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페이스오프 (FACEOFF)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1. 31. 23:11
뮤지컬 페이스오프를 만난건 순전히 루나틱 덕분이다. 루나틱을 무려 세번이나 봤는데, 루나틱2라고 광고하는 페이스오프를 안본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근데, 뚜껑을 열고보니, 전혀 루나틱과는 관계가 없더라. 백재현님이 제작했다는것을 제외하고는 관련이 없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낚인건가? ㅋ 그래도 재밌게 봤으니 후회는 없다. 루나틱은 신나서 박수치다 손에 불이났다면 페이스오프는 긴장되서 주먹쥐다 손에 땀이 난다는 홍보카피처럼 긴장감이 넘친다. 루나틱도 그러했듯, 창작뮤지컬이지만 원작은 별도로 있다. Double jeu 라는 작품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미 연극에서 "뛰는놈 위에 나는놈" 이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었다. 아주아주 복잡하게 엉킨 상황에서 반전에 반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