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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caron par Ginestet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0. 18. 22:06
아주 오래전에 이 녀석 2005년산을 먹어봤던것 같은데, 그땐 되게 강하고 독한 녀석으로만 기억했다. 근데, 2004년산이라 이제 3년이상 되어서 그런건지, 비교적 부드럽다. 먹기전에 회사사람들과 한동안 열어놨다가 마셔서 그런지, 예전의 그런 무겁던 기억이 전혀 없네? 그치만 여전히 느껴지는 피니쉬의 산도와 거친 탄닌은 아직 병을 따서는 안될 녀석임을 짐작케 한다;;; 에어링을 한동안 해서 먹던지, 디켄팅을 하던지, 브리딩을 하던지... 뭔가가 필요한 친구다. 보르도에서 온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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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tail (CS)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10. 14. 16:48
마케팅 관련 서적에서 와인 이야기가 나올때 빠짐없이 나온다는 옐로우테일! 그만큼 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와인이라는 이야기죠? 옐로우테일시리즈야 많이 마셔봤는데, 저는 희한하게도 까베르네쇼비툥 (까쇼)는 이제서야 마셔봤네요. 적당한 탄닌, 적당한 맛, 적당한 피니쉬... 모든게 딱 '와인'같은 맛을 내는 와인. 근데 살짝 바디는 무겁습니다. 무거운 바디를 찾는분께는 좋을듯한 느낌이고, 오크향도 약간 강한데 그 향기에서 후추맛이 조금 난다고 할까요? 살짝 디켄팅 했다가 먹으면 정말로 모든게 무난한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