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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딸보 (Chateau Talbot 2002)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5. 00:15
아주 친숙한 이름, 샤토딸보! 사실 이녀석은 맛보다 이름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쳤다. 일단 기억하기가 쉽다는것! 샤또 뇌프 뒤빠쁘나 르 오메독 드 지스꾸르같이 이름이 길거나 어려우면 금방 까먹기때문에 그런거겠지? 샤토탈보도 쉬운이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앞으로도 얼마나 히트를 칠지는 모르겠지만 이놈의 인기도 예전만큼은 아닌것 같다. 실제 프랑스 이 재배지에서도 고개를 갸우뚱 했다고 했으니 ㅎ 아참, Talbot 라는 말은 영국 장군인 마샬 딸보에서 유래된 것으로 백년전쟁 중에서 사망한 사람이라고 하니까 잘 기억해뒀다가 써먹자^^ 병에 써 있는것 처럼 생 줄리앙 지역 와인이라는 것도 잊지말고! 까베르네 쇼비뇽과 메를로, 까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를 적정 비율로 블랜딩 해서 만드는데, 다시 읽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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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피노 누아 J Pinot Noir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4. 23:51
나를 피노누아 매니아로 만들어준 고마운 녀석 -_- 와인 영화인 사이드웨이에서 자주 등장하는 피노누아. 러시안 리버 벨리에서 재배하는 미국와인이다. 닭고기랑 먹으면 더 좋다고 하는데, 안주 없이 마셔서 실험은 못해봤다 -_-; 별 희한한 맛이 더 숨어있더라. 기본적인 바닐라향은 당연하고, 블랙베리, 흙냄새, 가죽냄새, 계피향, 커피향, 초콜렛까지... 피노누아의 정석! 아~ 좋다고 많이 먹다가 나도 취해버린 녀석. 작업 와인으로 하기에는 나까지 취해서 안되는 녀석-_- 가격은 10만원대! 가격만 아니라면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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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 프리미엄 까베르네 소비뇽 (Yali Premium Cabernet Sauvignon)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4. 23:30
칠레와인은 이런 프리미엄급 와인이라해도 그렇게 비싸지만은 않다는것을 보여준다. 칠레의 마이포벨리에서 생산된 이 와인의 가격은 약 5-6만원선. 그런데 이놈을 안심스테이크나 갈비 등등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10만원을 줘도 아깝지 않은 희한한 맛을 만들어낸다.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1년이 넘게 숙성하고 1년이 넘게 순화과정을 통해서 100%까쇼로 만들어진 이 녀석! 색상부터 진한 루비색깔로 사람을 유혹하는 ㅋ 자, 이 녀석을 두고 누군가가 The Art of wine 이라고 했다는데, 우리도 함께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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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우드 피노누아 (KENWOOD Pinot noir)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4. 22:59
캔우드는 잘 알겠지만 미국와인이다. 캘리포니아쪽에서 만들어지는데, 미국와인중에는 대표적 와이너리! 그런데, 피노누아가 부르고뉴도 아니고 어떻게 캘리포니아에서 만들었냐고? 안가봐서 잘은 모르지만, 캘리포니아내에 강과 계곡의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서늘한 와이너리가 많고 태평양으로 흘러드는 바다에서 부는 바람이 대 낮에 뜨거울 수 있는 열기를 막아서 꾸준히 서늘한 기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게다가 땅에는 자갈이 많다고 하는데, 이렇게되면 이야기가 다르겠지. 그야말로 피노누아가 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될테니... 뭐 부르고뉴만큼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미국에서도 피노누아를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는거! 느낌은? 자두향기가 매력적이었지만 맛은 5만원대의 와인이라고 하기에는 그냥 so-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