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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 (Heineken)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2. 5. 13:49
보리의 쌉쌀한맛을 느끼고 싶을땐 언제나 불러주세요. "하 이 네 켄" 색깔부터 진한 황금색을 띄고 있는, 그래서 더욱 신선해 보이는 맥주. 하이네켄! 네덜란드 맥주로 알려져 있는데, 뭐 틀린말은 아니지만 글로벌 다국적 맥주회사입니다. 오래전부터 동남아에 진출해서 맥주업계 최초로 다국적 회사가 되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하이네켄은 현재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맥주회사입니다. 1위요? 당연히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안호이저 부시가 압도적이겠죠^^ 어쨌거나 네델란드 맥주의 향과 맛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네켄은 그 효모 처리과정이 독특해서 맛도 남다릅니다. 처음 마실때의 맛은 냉장고 냄새가 살짝 난다고 해야할까요? 우리나라 맥주와는 조금 다른 향이 나오는데, 이게 처음에는 좀 거부감이 있었는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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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라이트 (Cass Light)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2. 1. 14:39
카스 라이트,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난번에 올렸던 카스와 같은 계열이다. 그런데, 카스보다는 물에 가깝다 -_- 그만큼 맛이 밍밍하다는 이야기. 맥주는 목넘길때의 짜릿함이 생명인데, 이건 제주 삼다수도 아니고 -_-;; 아마 밀러가 주춤할때 밀러 라이트를 만들어서 대박을 터뜨린것을 보고 포스트 카스 시대를 열고자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다시는 먹고싶지 않은 맥주중 하나! 맥주는 오로지 부드러워야 한다고 믿는 분이라면 드실법할지도^^ 맥주부문 짱컴포인트 7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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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OB Blue)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6. 12. 19. 16:57
하이트, 카스 소개에 이어 한국 맥주의 3강인 오비맥주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오비 블루맥주의 맛을 평가하기전에, 맥주전쟁인 오비와 하이트의 구도를 다시한번 설명하지 않을 수 없네요. 하이트를 소개할 때, 포스팅했었지만 당시 항상 1위를 달리던 오비는 96년에 하이트의 한방에 힘없이 침몰당합니다. 당시까지 조선맥주의 크라운맥주와 동양맥주의 오비맥주는 수십년간 전쟁을 해왔지만 지난번에 언급했듯, 천연암반수 하나로 시장을 장악한 하이트에게 완전히 참패했습니다. 이후 오비는 아이스, 넥스 등등 새로운 브랜드로 추격을 했지만 오히려 카스가 등장하면서 양강체제에서 1강 2중체제로 밀리는 신세까지 처했었죠. 뭐 다행히도 오비는 박중훈이 '랄라라~'를 외치던 오비라거를 계기로 살아났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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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라 모델로 (Negra Modelo)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6. 12. 12. 20:11
이번에도 흑맥주를 소개하네요~ 멕시코에서 건너온 흑맥주 Negra Modelo! 코로나로 유명한 모델로 사에서 만든 맥주랍니다. 네그라는 스페인어로 검다 라는 뜻이 있다고 들은듯 한데, 말 그대로 흑맥주겠군요^^ 흑맥주의 구수한 맛이 살아 있는 편인데, 청량음료처럼 입안을 쏘는것이 이 구수함을 조금 반감시키기도 합니다. 도수가 5.3도로 살짝 높은 편이기도 하지만, 뭔가 맥주에 소주나 양주등을 살짝 넣은것 처럼 알콜향이 느껴지는것도 특징인것 같습니다. 병 자체도 상당히 화려한 게 이쁜편이고, 색깔도 참 좋죠? ㅎ 아참, 가장 큰 특징이라면 마지막 뒷맛에 초콜렛향이 느껴지고 향이 살아있다는것이 이 맥주의 핵심이랍니다. 정통흑맥주 처럼 강한 쓴맛은 없지만, 초보 흑맥주 섭취자;;에게는 다가가기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