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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까사 안토니오 2011/07/0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7. 11. 21:00
# 이태원에 있는 티본스테이크가 맛있는 가게입니다. 팀장님이 사주셔서 따라가봤는데, 정말 대박이네요. 고기도 푸짐하고 육즙도 훌륭하고... 이태리 피렌체 지역 스타일인데,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고기 좋아하는 분들은 확실히 반할만 하네요. 저기서 티본스테이크는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라는 메뉴인데요. 그람수 대로 판매를 합니다. 3종류쯤 있었던것 같고, 위에 대형 스테이크가 800그람에 7만원이예요. 둘이서 실컷 먹을듯^^ 피자나 파스타도 전형적인 이태리 스타일로 제공을 하는데, 특히 까르보나라 같은 경우, 보통 한국의 이태리식당에서 제공하는 가짜(?)까르보나라 스타일이 아니고, 계란으로만 만들어서 국물없이 걸쭉한 정통 스타일입니다. 가격대가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진짜 이태리가 그리울 때, 특히 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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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The hungry dog 2011/06/16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6. 17. 10:00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브런치 가게입니다. 모닝 블랙퍼스트 위주인데, 낮에도 팔고, 저녁에는 스테이크도 취급하더군요. 요일에 따라 피쉬앤칩스도 있고, 이래저래 딱 외국식당 스타일이예요. 손님도 다 외국인이고...메뉴판도 한글이 없는;; 갖가지 음식을 파는지라 가격대도 다양한데, 핫도그 같은 4-5천원짜리 부터, 블랙퍼스트 메뉴는 5-8천원선, 스테이크나 피쉬앤칩스류는 1만원대 중반 등등 가격대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맛은 다양하게 맛보지 못해서 알 수 없지만 주력메뉴가 블랙퍼스트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계란, 콩, 빵, 버터, 베이컨 등등 기본 재료중심이라 맛이 좋고 나쁘고가 없네요. 기본적으로 요리...라기보다는 합쳐놓은거라^^; 외국여행 분위기는 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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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더 스파이스 2011/06/16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6. 17. 00:49
한때 7성급 쉐프를 지낸 에드워드 권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알려졌던 더 스파이스 (The spice) 입니다. 지금은 그가 운영하는곳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한 두어달 전부터 그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실망이었습니다. 예전에 반포 신세계에 운영하는 에디스카페에서는 상당히 독특하고 실험적인 요리에 만족했었는데 여기는 특별한 뭔가가 없어보이네요.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코스요리 특성상 비싸다고 할 수는 없는데 (저녁 5만5천원) 요리 자체가 매우 평범하고 특징이 없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치킨 라비올리는 참치처럼 부드러워서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호박수프 역시 감칠맛이 있어서 입맛에 딱 맞았는데, 결정적으로 메인요리인 연어 혹은 양 어깨요리 모두 실망스럽네요. 그나마 연어는 다른곳에서 먹는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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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JW's그릴 2011/06/06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6. 9. 17:28
# JW메리어트호텔안에 있는 JW그릴 레스토랑입니다. 맨 아래 있는것이 꽃등심 스테이크이고, 그 위에것이 립아이 스테이크인데요. 하지만 둘다 미국산입니다 ㅎㅎ 가격은 런치세트 기준으로 립아이가 5만1천원, 꽃등심이 5만8천원인데, 부가세와 봉사료 각각 10%씩 추가! 립아이보다는 역시 꽃등심이 확실히 부드럽고 진한맛이 나더군요. 참고로 JW그릴은 샐러드바가 있어서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요. 샐러드와 전채요리, 그리고 디저트까지 충분하게 공급이 되는 편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차 혹은 커피까지 깔끔하게 제공! 가격이 좀 후덜덜하지만, 한번쯤 즐기고 싶다면 고고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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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KIND 2011/04/22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5. 9. 14:55
한남오거리 뒷편에 생긴 카인드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었는데, 조금 특이한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서빙하시는 분들이 의사처럼 하얀 가운을 입고 ㅎ 또 주문은 아이패드를 가져와서 받으시더라고요. (근데 보이기만 하지, 클릭해서 주문하는건 아닌것 같더라고요?) 메뉴는 우동, 파스타, 덮밥으로 기본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런치와 저녁메뉴가 있는데 가격에 조금 차이가 있고 저녁에는 디저트가 추가되는것 같네요. 런치는 대략 인당 1만원 선 입니다. 맛에 있어서는 딱히 특별할 것은 없지만 양이 조금 적은편이고, 아직 처음 생겨서 그런지 낮에 사람이 조금만 많으면 너무나 늦게 나옵니다. ㅠㅠ 와인도 많이 취급하는것 같은데, 밤에 와인한잔하면서 느긋하게 먹기는 좋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