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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메짜루나 2011/09/18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9. 26. 00:07
# 크림 파스타가 일품인 레스토랑 메짜루나 입니다. 광화문과 시청역 사이에 있는 SFC, 그러니까 서울 파이낸스센터 지하2층에 있습니다. 2시30분까지는 런치코스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2명이 가면 런치 A와 B를 하나씩 주문해서 드시면 딱 적당할 것 같네요. 위에 보이는 사진이 A와 B를 주문한 상황입니다. 가격은 3.8만원과 4.8만원 (부가세 10% 별도) 3.8만원짜리는 파스타 코스이고, 4.8만원은 꽃등심이나 안심 혹은 농어구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4.8만원짜리에만 나오는 식전메뉴가 하나 더 있고, 샐러드도 살짝 다르긴 합니다. 다 먹고나면 차 혹은 커피를 마실 수 있고요. 파스타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까르보나라보다는 크림파스타를 고르는것이 포인트! 까르보나라는 우리 입맛에 너무 느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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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붓처스 컷 2011/08/25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8. 31. 18:24
# 이태원에서 힙한 스테이크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쳐스 컷 입니다. 부처스라는 말은 부처님들이 아니고 ㅋㅋ 정육점을 의미합니다. (butcher) 즉, 정육점 주인의 고기자르기? -_- 여튼, 가게이름에서 느껴지듯 고기전문점인데요. 가격대는 낮은편은 아닙니다. 서울에서 꽤나 유명하다는 삼원가든에서 제공받는 고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고, 굽기 정도도 고객 니즈에 잘 맞춰서 구워주더군요. 낮에 가면 런치세트로 비교적 저렴하게 코스로 즐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양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고기의 가격대 성능비보다 훨씬 뛰어난 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그것은 저 위에 사진에도 보이는 콥 샐러드 입니다. 양도 매우 푸짐한 편이고 갖가지 채소와 고기로 구성되어 감칠맛도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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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알트 스위스 샬레 2011/08/2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8. 29. 18:15
# 폰카로 찍어서 화잘이 영 구립니다만 ㅎ 몇 안되는 퐁듀전문점 알트 스위스 살레입니다. 이태원역 근처인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스위스 퐁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스위스에서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퐁듀는 비교적 고가이다보니, 만족도가 크게 엇갈리는 음식중에 하나죠. 저야 치즈라면 눈에 불을키고 먹는 스타일이라 좋아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퐁듀란 정말 매력없이 가격만 비싼 녀석으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정통 스위스 퐁듀에 비해 짠 맛을 줄여서 한국입맛에 맞게 잘 내놓는것 같습니다만, 빵의 질을 조금 더 높여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가격대가 둘이 먹으면 5만원이 넘다보니, 그만한 퀄리티를 기대하는게 사실이라 작은것 하나에도 신경을 더 써주면 어떨까 합니다. (식전 빵도 그렇고, 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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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crow's nest 2011/07/26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7. 28. 13:32
# 피자펍! 크로우 네스트 입니다. 회사 동료분들의 놀라운 연기 덕분에... 이 피자가 얼마나 큰 지 쉽게 보여드릴 수가 있군요 ㅎㅎ 20인치 피자로 유명한 크로우스 네스트는 사실 맛은 뭐 그저그렇습니다. 솔직히 피자헛이 더 나은것 같은데, 큰 피자 맛본다는 이유로는 갈만하겠네요^^; 다른 메뉴는 파스타, 스테이크 전체요리 등도 있습니다만 고기도 질기고 면도 고소하지 않고, 샐러드도 가격에 비해 뛰어난것을 모르겠고요. 전반적으로 크게 추천할만한곳은 아닌데, 특색있는 피자집을 원한다면 가볼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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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홍쉐프 (Hong chef) 2011/07/19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11. 7. 19. 23:28
# 홍대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홍셰프가 공덕역에도 있었네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쉐프가 만든 수제버거집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홈메이드 버거 5천원부터) 맛도 괜찮습니다. 패티가 두껍고도 부드러운 편이라 먹기에 부담이 없죠. 다만 육즙이 생각보다 적은 편이라 입안에 감촉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세트는 1만원선에 있고, 세트가 아니더라도 감자튀김, 음료수 등은 각각 1500원정도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감자가 특히 맛있는 편이었네요^^) 가게가 정말 구석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만 사람도 많지않아서 한적하고 분위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