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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스카이 아트 키티전시회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08. 8. 3. 17:59
지난번에 63빌딩 수족관의 리뉴얼 작품인 63빌딩 씨월드 아쿠아리움 을 다녀와서 글을 남겼었는데요. 이번엔 언젠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며 벼르던 전망대를 가봤습니다^^ 63빌딩 전망대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던가요? 처음 빌딩이 세워지고 나서 태권도 도장에서 단체관람을 한 이후에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뭐, 세계에서 있는 그보다 높은 빌딩들의 전망대를 보고 다녔다는것에 위안을 삼습니다만, 20여년이 지난 우리나라의 대표 빌딩인 63시티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습니다. 그럼 그곳으로 들어가 볼까요? 줄이 상당히 길더군요. 입장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상당히 많은데요. 역시 남산타워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망대겠죠? 그런데, 앞에 키티의 모습이 보이네요! 그때와 변함없는 전망대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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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코메디공연 이야기/연극속으로 2008. 6. 16. 23:57
독특한 장르의 연극, 휴먼코메디. 3개의 작은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1부와 2부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웃음을 주려고 노력을 하는것은 충분히 보이는데, 그 희극 스타일이 '타이밍 개그' 스타일이라서 그날 그날의 분위기와 관객의 몰입도, 그리고 배우의 컨디션에 따라서 매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불행인지 내가 본 작품에서는 1,2부는 상당히 식상했다. 그런데, 1,2부의 의도된 식상함인지, 3부는 완전히 달랐다. 그저 멍하니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는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던 것이다. 6명의 배우가 14가지 배역을 소화하는 3부에서는 옷 갈아입기 신공이 압권인데, 정말 빠른 순간에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배역으로 출연을 하는 시스템이다. 직접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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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아쿠아리움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08. 5. 25. 22:27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사실 하루 내내 기분이 썩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어서 한 주를 바쁘게 시작하면서 잡념을 떨쳐버려야겠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그 가운데에 63빌딩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제 공식 명칭은 한화 63시티죠?) 좋은 기회가 생겨서 63빌딩의 수족관을 갔다 오게 되었는데요. 사실 수족관이라면 전 세계의 유명한 수족관을 다 다녀본것 같은데 당연히 이 63빌딩의 아쿠아리움도 어린시절에 이미 경험이 있었고요. 하지만 그때가 언제인가요. 63빌딩 처음만들어졌을때 가봤으니 벌써 15년도 훌쩍 넘은듯 하네요. 그 안에 이곳도 무수한 변화가 있었을겁니다. 개장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수족관으로 명성을 떨치던 이곳은 사람이 수족관에 들어간다는 무시무시한(?) 전설로 동네 아이들을 유혹했던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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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CIRQUE DU SOLEIL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08. 4. 19. 00:19
O - CIRQUE DU SOLEIL at Bellagio 오쇼, 흔히들 사람들이 말하는 O show의 공식 공연명은 위와 같다. 오쑈는 한국에서 예매를 하고 갔지만, 표는 직접 수령해야 한다. 벨라지오 호텔내에 위치. 가장 저렴한 시야장애석 (limited view)를 예약했지만 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넘는다는... ㅠㅠ 공연장 내에 이런 조각상들이 많더군요. 사람들로 가득 찬 벨라지오 오쇼 전용 공연장. 공연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천장을 한번 찍어봤다. 내부는 이런모습이고... 공연을 보고 나오면 써키 드 솔레일의 기념품 샵이 있는데, 사고는 싶은데 내 맘에 꼭드는 상품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는... # 이 공연을 보고나서 사람들이 외치던, "It w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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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8. 4. 17. 23:58
나의 브로드웨이 첫 관람작품. 34th st쪽에 위치한 Broadway의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브로드웨이-34번가 지하철역에서 부터 뮤지컬의 향기가 느껴지곤 하죠. 우리나라로 치자면 대학로의 분위기와 비슷할지도 ㅎ 아참, 표는 뉴욕 TKTS에서 반값에 구입해서 봤지요. TKTS는 타임스퀘어에 있는데요. 전날까지 안팔리고 남은 표를 50%가격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미국은 확실한 예약문화라서 가능한 일이겠죠. 이러다보니 우리나라에서 공연하는 뮤지컬보다 훨씬 저렴하게 좋은 좌석에서 볼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려있다는 것이죠. TKTS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해당 극장에서 당일 오후늦게 판매하는 Lottery (로터리)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로터리는 단어 뜻 그대로 복권입니다. 남은 좌석을 추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