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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23/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9. 06:55
2010년 1월27일, 이제 2009-2010시즌, 미국/캐나다 여행이 모두 막을 내리는군요. 마지막 여행지는 밴쿠버 근교에 있는 화이트락과 빅토리아로 정하고 움직였습니다. 우선 화이트락 입니다. 말 그대로 하얀 돌이 있는 화이트락... 그것 뿐입니다 -_- 홈스테이에 새로 온 한국 학생과 일본학생 도요키와 함께 찾아갔습니다. 저 학생분은 저랑 같은 뱀띠예요. 친구는 아니고...한 바퀴 돈 뱀띠죠... 쉽게 이야기하면 띠동갑. ㅠㅠ 아마 저 분은 블로그에 그렇게 쓰시겠죠? 홈스테이에 있는 아저씨랑 화이트락 다녀왔다고 -_-;;; 1001계단인데, 이거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현지인들도 잘 모르더라는... 모를 수 밖에 없겠더군요. 그냥 계단... 비치까지 이어지는 그냥 계단... 홍콩에서 '가스등' 찾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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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CA LOS PRIMOS MALBEC 2008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10. 1. 4. 18:09
핑카로스 프리모스 2008년산입니다. 아르헨티나 와인이고요. 포도는 이 나라 주력 품종인 말벡입니다. 이 와인은 2008 IVWA Category Champions 에서 말백 부문 챔피언을 받은 와인인데요. 2007년산이 챔피언을 받은것이지만 2008년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상이 뭐 그렇게 중요한것은 아니라고 해도, 어느정도는 믿을만하기도 하죠. 특히 처음보는 와인을 고를때는 나름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하고요. 게다가 이 상은 가격대 성능비도 상당히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와인이기도 합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스파이시한데, 베리향 뿐 아니라 담배향도 상당히 강합니다. 여자분들보다는 남자분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요. 가격은 1만원 정도 합니다. (캐나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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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새해!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0. 1. 1. 16:25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지하철) 표 사는 기계의 모습입니다. 해피뉴이어 이브라서, 오늘 오후부터 지하철 및 버스가 무료랍니다. 뭐 근데 이 동네는 지하철 표를 안사도 대체로 들어갈 수 있긴합니다. 토론토 등, 타 도시와는 달리 검사하는 아저씨 없으면 그냥 들어가도 됨;; 뭐 저야 먼쓸리 패스가 있지만요. 여튼 무료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더군요. 잘 사는 도시들은 이런 행사가 많죠. 시애틀이나 캘거리는 아예 다운타운 구간이 무료이기도 하고요. 어쨌거나, 이제 40분 지나면 새해입니다. CNN에서는 이미 새해를 알리고 있는데요. 뉴욕은 이미 몇시간전에 새해였거든요 ㅎ (한국은 이미 어제 지났죠? ;;) 밴쿠버도 조금 있으면 2010이 밝겠군요. 내년엔 저와 가족에게도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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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데이여행 이야기/북미 이야기 2009. 12. 26. 17:19
오늘은 바로 박싱데이 입니다. 박싱데이 (boxing day)란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열리는 빅 세일데이를 말하는데요. 주로 12월26일이 바로 그 날입니다! 즉 크리스마스 다음날이죠. 이 동네는 대부분 크리스마스날 문을 닫습니다. 문 열은 가게를 찾는것이 엄청나게 어려울 정도인데요.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문화때문이지만 바로 다음날인 26일 박싱데이를 위해서도 그렇습니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하루종일 사람들로 붐길것이 분명하거니와 박싱데이를 앞두고 정상가격에 살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저 사진에 보이는 줄은 가게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랍니다 -_-;; 박싱데이는 사실 돈이 별로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날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일년에 하루쯤은 기부 비슷하게 저렴하게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