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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인 지하철은 누가 만들었을까?여행 이야기/북미 이야기 2010. 1. 13. 11:39
밴쿠버에는 스카이트레인이라고 불리는 지하철이 있고, 이는 두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엑스포/밀레니엄 라인과 밴쿠버 올림픽에 맞춰서 2009년 하반기에 개통된 캐나다 라인이 있지요. 새 지하철이라 아주 깨끗하고 쾌적하답니다. 지하철 내부입니다. 모든 객실에는 윗 부분에 제조사 마크가 붙어있는데요. 보시다시피 manufactured in Korea 입니다. 현대 계열사인 로템에서 제작한 지하철이죠. 즉, 밴쿠버의 지하철은 한국에서 공급합니다. 외국 나오면 다 애국자 된다고, 캐나다 사람들 만날때마다 제가 이야기 해 줍니다. 물론 지하철 공사 자체는 코스타리카 등 남미쪽에서 했다고 들었지만 지하철의 핵심(?)인 지하철 자체는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셈이죠.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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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19/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3. 02:14
오랜만에 밴쿠버에 놀러왔네요. 2년전쯤 회사 컨퍼런스 참석할때 밴쿠버에 잠시 들렀었는데, 그때 인상이 별로 안좋았었습니다. 다운타운엔 죄다 아시아 (특히 한국/일본)사람들만 있고, 비만 종일 내리고... 그래도 일단 서부 캐나다의 중심지인만큼 여행을 안 할수는 없겠죠? 밴쿠버 시내 중심가인 랍슨스트릿에 위치한 일본라멘전문점 '밴케이'에서 먹은 돈코츠 라면입니다. 참 맛없더군요 ㅠㅠ 이것 역시 랍슨거리에 위치한 햄버거집 레드로빈에서 먹은 버거! 역시 햄버거는 서양것이 최고죠!! ㅎㅎ 가격은 좀 비쌉니다 1만원 넘었던듯! 밴쿠버 호텔의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 갔다가 한 컷!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ㅎㅎ 크리스마스 이브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스탠리파크에 갔습니다. 정말 멋진 장식들이 놓여있더군요. 그곳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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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20/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2. 01:36
2009-2010 북미 여행의 마지막 Big trip 으로 옐로우 나이프를 선택했습니다. 옐로우나이프? 그게 뭐냐고요? 바로 오로라! northern light 를 세계에서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긴 캘거리 다운타운에 있는 전차 정류장입니다. 밴쿠버에서 옐로우나이프까지 바로 갈 수도 있었지만, 제 여행의 시작지점이었던 캘거리를 다시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먼 길을 돌아서 갑니다. 아, 저 버튼은 뭐냐고요? 저걸 누르면 이렇게 히터가 켜 집니다. 추위로 유명한 캘거리에서 전철 올 때까지 추워죽지말라고;; 시에서 만들어 둔 것이죠. 얼마나 춥냐고요? 뭐 제가 갔을때는 영하 20도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캘거리에서 애드먼튼을 경유해서 옐로우나이프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찍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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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21/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1. 10:06
둘째날 역시 오후9시에 오로라를 보기위해 이렇게 출정식!을 마치고 개썰매를 타고 달려갔지만, 눈이 종일 오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봤습니다. 오로라는 자연현상이기때문에, 보고싶다고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집트에 가면 피라미드를 볼 수 있고, 브라질에 가면 이과수 폭포를 볼 수 있지만. 오로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새벽까지 커피만 마시다 집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호텔 앞! 정말 추워서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눈도 산처럼 쌓여서 밟으면 푹푹 들어가는 수준이 아니라, 다리가 다 잠길 정도로요. 참고로 렌즈나 카메라도 다 얼어붙습니다. 밧데리도 정말 순식간에 닳아버리고요. 어지간한 카메라는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중요한건, 밖에서 사진찍다가 절대로 실내로 확 가지고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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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22/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0. 16:00
빅토리아를 갈까, 휘슬러를 갈까 하다가 휘슬러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지금은 겨울이니까요! 아, 그리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도 이곳 휘슬러에서 열리죠. 제가 스키를 타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휘슬러, 겉보기에도 정말 웅장하고 커 보이더군요. 참고로 슬로프가 워낙 높아서 내려오는데만 반나절이 걸린다고 하네요;; 또한 슬로프가 워낙 많아서 하나씩 타 보는데 한달이 걸린다고 하던가요? ;; 이런 곤돌라를 타고 올라갑니다. 이 곤돌라는 휘슬러 산과 블랙콤 산을 이어주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이런 곤돌라 마음에 들어요. 무섭지도 않고 ㅎㅎㅎ 뭐 하고 있냐고요? 튜빙 이라는건데요. 그니까 눈썰매죠. 이런 튜브타고 조낸 내려오는 놀이! 눈썰매와는 차원이 다르게 빨라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