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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입성기!여행 이야기/아프리카-중동 이야기 2009. 2. 10. 11:43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벗어난 택시는 끝도 없을 것 같은 직선 도로를 달려 갑니다. 합석한 현지인보다 더 싸게 깎아서 택시를 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내 마음속은 키득키득^^; 이렇게 해는 점점 지고, 여행도 점점 깊어가지요. '어라? 이라크와 시리아의 경계로 달려가네? 설마 택시기사 아저씨가 날 이라크로 끌고 가서 팔아먹는건 아니겠지?' 저는 그냥 가난한 여행자의 마음으로 조금 더 깎았을 뿐이라고요! 다행이다! 직진하여 Jaber 국경으로 가고 있는것을 보니 일단 이라크로 끌고 가는것은 아니군요! 차창 밖으로는 정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이곳이 바로 시리아의 국경이지요. 우움...우선 비자를 잘 받아야 할텐데... 근데 뭐, 저라고 비자를 안주겠어요? 어라? 국경검문소 사람들이 창구에 하나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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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 2007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9. 2. 9. 16:32
7900원에 판매하길래 싼맛에 들고왔습니다. 맨날 드라이한 녀석들만 마셨는데, 이건 전형적인 스위트 레드와인이랍니다. 그렇다고 콩코드 와인처럼 주스 같지는 않고요. '사랑' 이라는 뜻을 가진 10.5도의 칠레 와인인데요. 아타카마 사막 남쪽에 있는 리마리 밸리에서 수확한다고 합니다. 이 지역은 수확기간중 비가 오지 않아서 병충해가 전혀 없다고 하는군요. 와인 본연의 특징을 살펴보면, 섹시한 붉은 빛깔에 베리향이 상당히 강합니다. 스위트 와인답게 탄닌은 상당히 가벼우면서 달콤함이 입에 끝까지 퍼지는것이, 여성분들이 좋아하겠네요. 드라이한 녀석만 먹다가 가끔 요런 것도 먹어주니까 입안이 잘 정돈 되는 기분이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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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white wine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9. 2. 9. 16:12
french white wine Vin de Table de France 입니다. 말그대로 프랑스의 싸구려 화이트 와인이라는 거죠. ㅎㅎ 마트에서 4900원에 들고왔습니다. 초저가 판매를 하길래요. 정식(?)와인라벨도 아닌 주스에나 볼 수 있는듯한 모양을 보여주는데, 하단에 보면 selected by TESCO 라고 적혀있네요. 아마 테스코에서 대량 구매하여 PB상품처럼 판매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뭐, 어차피 괜찮은(?)와인을 고르지 않는한 저가와인들은 거기서 거기인데요. 특히 화이트 와인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11.5도의 알콜을 가진, 전형적인 테이블 화이트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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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관 준마이알콜 이야기/올댓 알코올 2009. 2. 9. 01:08
사케로 가장 유명한 술이죠. 월계관...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쥰마이 750 입니다. 홈플러스에서 들고온 사케인데요. 안타깝게도 이제 2월부터 사케가격이 대폭 오를것 같더군요. 원/엔 환율이 너무 올라서요. 이미 이마트에는 30%정도 상승한 사케가 즐비하더라고요. 요놈을 끝으로 한~동안은 일본 술과는 이별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와인도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20%정도 상승했으니 당분간은 국내 주류로만...) 이야기가 샜습니다만, 요놈은 미국에서 생산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드는데요. 쌀도 미국쌀로 쓰기때문에 일본산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지요. 타입은 일본주도 +15 산도 1.3 아미노산도 1.6로 표기하는데요. 상당히 드라이 함을 느낄 수 있겠죠? 알콜은 15.6도에 백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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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페 히비 2009/02/03맛집 이야기/기타요리 2009. 2. 6. 14:18
홍대 커피프린스 골목에 이러한 가정집(?)이 있습니다. 바로 저 우측의 계단 2층으로 올라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아담한 카페가 있지요. 바로 카페 히비. (Hibi) 메뉴판도 갱지같은 종이에 손으로 직접 썼는데요. 가격인 그렇게 착한 편은 아닙니다. 카페이다보니 음료가 중심인데, 식사메뉴를 시켜도 이렇게 음료가 포함이 되니까요. 참고하시고... 음료 가격은 5천원 선이고, 식사메뉴는 음료포함 1만2천원선입니다. 화이트 스튜입니다. 빵에 찍어먹는데, 빵도 고소하고 스튜도 괜찮네요. 새우가 들어가서 저는 별로 안좋아하지만요;; 이것은 토마토 밥! 토마토 소스에 역시 새우가;;; 맛은 그냥그랬네요. 새우카레입니다. 역시 제가 새우를 못먹는 관계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요. ㅎ 먹은 사람 평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