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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형과 동전
    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24. 15:49

    얼마전, 사내 사보에 올렸던 내용입니다만,
    제가 세계여행을 하며 모은 각국의 동전입니다.


    가지각색의 동전이 모여있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스페인의 페세타.
    이제 유로화를 사용하므로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겠군요.


    유일하게 가운데 구멍이 난, 일본의 엔화.


    정말 동전 세개는 붙여놓은듯한 항아리 뚜껑 같은 두께를 자랑하는
    홍콩달러!


    동전이 꼭 동그랗게 생겨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죠.


    그리고 꼭 동전에 아라비아 숫자가 적혀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죠.
    간혹 시리아 동전처럼 아랍어로 무장된 동전도 있으니까요.


    이 친구들은 제가 세계여행할때 모은 각국의 인형입니다.
    저랑 함께 살고있지요.


    두바이에서 구입한 대형 낙타인형.
    비행기로 들고 들어가니까 스튜어디스가 깜짝놀랐던 그 인형;;

    사실 요놈은 프로포즈 할 때 쓰려고 구입한 인형이었죠 ㅎ
    "나랑 낙타타러 가자!" 라고 하려고 ㅋㅋ
    그런데 이제 먼지가 쌓여가고 지저분해져 가고 있어서 더이상 프로포즈용으로는;;


    브라질에서 구입한 새 인형.
    무슨 이런 새가 다 있냐고요?


    바로 요놈이 모델입니다.
    아마존강에서 만난 새인데 사람하고 매우 친합니다^^
    너무 깜찍한 저 놈을 기억하고자, 브라질에서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한가족이예요!
    잘 살아보자공!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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