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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07 중동 2007. 9. 24. 14:53
    중동 (터키/요르단/시리아/레바논) 여행기 (3/10)

    2007년 9월 15일 - 2007년 10월 1일


    이 글은 아래의 글에서 이어지는 여행기 입니다.

    중동 (터키/요르단/시리아/레바논) 여행기 2부 보기


    III. 외계인이 사는 마을

    스타워즈를 촬영했다고 루머가 돌던 곳,
    아마 외국인들이 지구에서 산다면 바로 이 곳에서 살 것이라고 하던 곳.
    바로 카파도키아 입니다.

    이스탄불-카파도키아-파묵칼레는 터키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는곳인데요.
    저도 그곳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이스탄불 국내선 공항입니다.
    이런! 배는 고픈데 공항식당에서도 밥을 안파는군요.
    터키어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라마단...이라는 단어가 있는거 보니까
    저녁 6시가 되어야 문을 열겠다는 말 같군요 ㅡㅜ


    오호라, 그래도 공항안에 매점에서는 빵을 팔던데
    젠장! 6리라 라는군요. 그러니까 4천원이 넘습니다. 저거 하나에 ㅠㅠ







    이스탄불을 출발한 비행기가 카이세리를 향해 날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날아가는것 같죠? ^^


    오호라, 1시간의 비행인데도 기내식이 나오네요?
    우리는 제주도 갈때도 안나오는데! -_-

    맛도 아주 좋아요!
    샌드위치 혹은 샐러드 중에 선택입니다.


    동완 김 이라는 종이를 들고 서 있더라고요.
    어찌된 일이냐고요?
    몰랐는데, 카이세리라는 도시와 카파도키아는 상당히 멀더군요.
    60킬로 정도 되는 거리인데, 공항에서 바로 가는것도 없고
    카이세리공항->카이세리마을->괴뢰메마을(카파도키아)까지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항에서 택시타고 마을로 가서 다시 버스타고 가야하는 코스라는거죠.

    이 사실을 어제밤에 알았던 저는, 급히 PC방에서 공항픽업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근데 신청하는게 막 에러도 나고, 지금 신청하면 될까 하는 마음도 있고,
    에라 모르겠다. 마중나오면 좋은거고, 없으면 돌아돌아가자 라는 마음으로 내렸는데,
    글쎄, 접수가 잘 되었지 뭡니까? ㅎㅎ

    약 1만원정도의 비용으로 픽업을 해 주고 있고요.
    저 외에 미리 신청했던 사람들과 함께 봉고차로 이동합니다.
    원하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편리한 픽업입니다.

    제 옆에는 같은 비행기로 온 어느 일본여자분이 있었는데,
    글쎄 20만원짜리 호텔에서 잔다는군요 ㅠㅠ
    부럽다.


    공항 픽업 모습입니다.


    저를 내려준 곳은 바로 트래블러스 케이브 펜션!

    가파도키아는 저런 기괴한 암석들로 이루어진 마을인데요.
    저 암석중 하나에서 자는겁니다. 동굴이죠^^

    가격은 싱글룸에 욕실포함해서 2만원정도 했던것 같네요.


    짐을 풀고 동네 구경을 나갔습니다.


    온 동네가 이렇게 기괴하답니다^^


    진짜 외계인이 살아도 모르는 곳입니다.


    오픈에어뮤지엄, 그러니까 야외박물관 가는 길!


    봐도봐서 희한한 동네!


    오늘 저녁은 SOS레스토랑에서의 그 유명한 항아리케밥입니다!
    제 앞에는 일본여자 두명이 술 마시고 있던데, 말 걸어볼까 하다가...
    담배를 너무 많이 피워대길래 접었죠 ㅎ


    저렇게 항아리 안에 요리를 해서 갖다줍니다!


    항아리를 망치로 깨서 먹는건데요.
    국물도 있고, 아주 개운하고 맛있어요!
    SOS레스토랑과 S&S레스토랑이 경쟁중인데, 맛은 비슷!

    가격은 1만원 정도입니다.


    밥먹고 다시 우리집(?)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아차, 생각해보니 오늘은 제 생일이군요.
    에이, 한국인이 있으면 맥주한잔 하려고 했는데,
    그 많다던 카파도키아에 트래블러스펜션에 한국인이 왜 하나도 없는걸까요.

    조금 아쉽긴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비수기 여행자가 다 그런거죠.


    야간에 보는 괴뢰메 마을도 운치있어요.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그래도 생일이니까 방에서 한 잔해야겠죠?
    멋진 동완짱과 혼자 건배!

    터키맥주 마르마라입니다!


    동굴펜션 내부는 이래요^^

    조금 습하고 냄새도 나고 그래도, 하루 지내기엔 문제 없습니다.
    내일은 하루종일 투어를 하고, 밤에는 야간버스를 타야하니까
    오늘도 좋은 밤~!


    이 글은 아래의 글과 이어지는 여행기 입니다.

    중동 (터키/요르단/시리아/레바논) 여행기 4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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