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Yesterday
-
Total
-
  • 진짜 에스프레소 (7/12)
    여행 이야기/'11 동유럽-스위스-이태리 2011. 5. 25. 01:52

    두오모 입니다.

    두오모란 성당이라는 뜻이니까 특정한 곳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라노의 두오모는 참 유명합니다.


    패션의 도시 밀란!

    유수의 명품이 본사로 두고 있는 지역이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작품도 있는 곳이지만 저는 예약도 안해서 패스!

    보려면 2주전에 예약해야하고 단 15분 볼 수 있다는;;


    여긴 베니스예요.

    한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물의 도시 베네치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입니다.


    참고로 베네찌아에는 버스가 없어요.

    배가 버스고, 버스가 배 입니다.


    저 작은 수로 사이로도 배가 다닙니다.

    택배도 저 배로 날라야 하는데, 수십만원 부른대요 ㅎㅎ


    바닷물이 범람하는 일도 많고, 삶이 쉽지 않은 곳이지만...

    다들 그렇게 잘 살고 있어요.


    베니스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가면 나오는 부라노 섬!

    알록달록한 색으로 유명한데, 딱히 볼 건 없어요.


    무제한 배를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배 티켓을 샀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제가 표를 사자마자 파업을 하더군요 -_-;

    무려 2만원도 넘었던것 같은데, 환불도 안해주고...


    어떻게 했냐고요?

    길거리에 있던 어느 일본인에게 팔았습니다;;

    조금 싸게 해준다고 하고;;


    아리가또!! 하면서 사 가던데요? ㅎㅎ


    뭐, 사기는 아니예요. 그 다음날 쓰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이 마지막이라 ㅠㅠ


    이건 곤돌라 라고해요.

    배 한척에 50유로 정도 할겁니다. 여럿이 타면 싸겠죠?


    베니스, 정말 아름다워요.


    저렇게 작은 골목들로 이루어져 있으니, 버스가 있을 수가 없죠.


    가면축제를 하는 곳이 바로 베니스인데요.

    전통적으로 가면축제는 매우 유명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카페투어를 위해 찾아간 곳은, 커피숍의 성지 플로리안 카페입니다.

    산마르코 광장 앞에 있는 플로리안은 대문호 괴테와 바이런이 즐겨찾았다고 하죠.


    커피는 9천원! 6유로입니다.

    카사노바가 아주 좋아했던 카페이자, 카사노바가 베니스 감옥에서 탈옥에 성공했을 때도

    이 곳을 잊지못하고 들러서 에스프레소를 한 잔 하고 갔다고 합니다.

    한국의 카사노바가 되고싶은...;; 동완짱도 한 잔 즐기고 고고씽!


    그나저니 역시 커피는 이태리가 최고입니다.


    언젠가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랑 가면 나도 곤돌라 타야지!


    리알토 다리 올라가는 길이죠.


    야경도 환상적인 베니스의 밤이 깊어가네요.


    보트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세요?

    장노출이라 쓰윽~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네요.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입니다.

    베니스의 골목...


    베니스의 밤은 자갈치 시장의 낮보다 아름답다! -_-


    그리운 리알토 다리와 산마르코 광장의 비둘기들...


    다시 볼 날이 있겠죠?


    어둡지만 퀴퀴하지는 않은곳.


    이 좁고 복잡한 베니스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 두가지 입니다.

    산 마르코와 리얄토 표지판...


    베네치아에서는 지도는 잠시 가방에 넣어두세요.

    저 표지판만 보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저에게 소중한 추억이 있는 피렌체로 갑니다.


    댓글

Powered by Jeff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