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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hite)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6. 11. 22. 14:43
오늘부터 술 이야기를 정리해보련다. 취하려고 먹는게 술이라지만, 난 그 술만의 맛과 추억을 먹기위해 마신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술 한병에도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그중에서 첫 타자로는 마침 냉장고 속에 들어있던 하이트가 선택되었다. . . . 이놈의 특징은 딱 맥주같다. 아니, 이 맥주 맛에 길들여져서 그렇다는게 맞는 말일지 모르겠다. 딱히 요놈을 먹으려고 하지 않아도, 어째 살다보니 가장 많이 마신 맥주가 되어버렸다! 이게 그런것이, 하이트가 오비맥주의 아성을 무너뜨린게 바로 96년도다. 내가 96학번이었으니 정확히 들어맞게 된 것이지! 당시 하이트는 비열처리 천연암반수 맥주라는 컨셉의 광고 하나로 완전히 다른 경쟁자를 물리쳐버린다. 뭐 사실, 다른 맥주는 바다에서 물을 퍼오나? 화장실에서 받아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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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 사마르칸트 2006/10/22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6. 11. 22. 02:35
고기와 빵! 이라는 메뉴다! ㅎ 양고기 메뉴! 이것은 러시아 보드카! ㅎ 쇠고기 꼬치요리! 생크림빵! =================================================================================================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이리저리 헤매다보면 몇군데 USSR퀴진! 그러니까 구 소련 요리전문점을 만나게된다. 그 중 사마르칸트라는 요리점은 3개가 연속으로 붙어있던것 같은데, 가운데 있는 사마르칸트가 가장 맛있다 하여, 나도 그곳에 가서 먹게되었다.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지명으로, 우즈벡 요리를 주로하게 되는데, 우즈백은 곧 러시아요리와 비슷하다! 생크림빵이라는 메뉴 빼고는 다 만족스러웠다. 생크림빵은 이름만 그럴듯했고 생크림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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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스탬프!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6. 11. 20. 18:47
대한민국 입출입국 스탬프 브라질 도장, 큼직한게 보기좋네, 반달형 도장은 페루! 런던 히드로 공항과 스탠스테드 공항은 글씨만 달랐구나?! 홍콩, 일본, 싱가폴은 무난한데, 저 태국 스탬프는 완전 삼각형이네; 이집트 스탬프와 비자 우표는 아랍어로 써있구나;; 말레이시아도 강렬한걸? SALIDA...남미라서 스페니쉬로 써 있었구나! 첫 배낭여행지였던 오사카 입국도장! 기억난다. 만기된 1년짜리 일본비자도!! 5년짜리 일본 비자네? 이젠 무비자로 바뀌어서 필요는 없지만말야-.- 중국비자, 그리고 빨갛고 강렬한 중국 스탬프! 일본과 한국 스탬프...이제 이 여권은 끝났구나^^ 브라질 공항에서 맞았던 황열병 예방주사 확인서! 이 주소는 10년짜리 효력이 있다는데, 다음에 아프리카랑 남미가려면 잘 보관해둬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