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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어린이날 야구장 2005/05/05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5. 6. 12:58
이 ㅄ들아. 내가 저 꼴 보려고 야구장 다니는줄 아냐. 어째 맨날 두산이랑 할 때마다 깨지냐. 벌써 4연패다. ㅄ아. 워크샵 갔다와서 힘든몸을 이끌고, 게다가 이번에는 두산 홈경기라 3루쪽 땡볕에서 야구봤다. 시원한 1루쪽에서 엘지 바보를 외치는 두산팬들을 보고도 자존심도 없냐. 그저 좋댄다. 또 어린이들한테 부끄럽진 않냐. 옆에 아빠 따라온 꼬마애가 그러더라. "아빠, 우린 왜 두산한테 맨날 져?" ㅄ들... 오늘도 지면 한강 다리 위로 가는거다. 져도 곱게 져야지, 맨날 개 썅 양아치 같은 플레이로 속을 긁어놓냐. 분해서 욕도 안나오더라. 이 더운날, 딱 마지막으로 찾아간다. 오늘도 두산한테 지면, 난 두산 홈경기로 할 때는 다시는 안갈거다. ㅆㅂ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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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미 (thrillme)공연 이야기/뮤지컬 라이프 2007. 4. 30. 16:09
20세기 가장 흉악한 범죄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 쓰릴미. 얼마전, 간신히 표를 한 장 구했다. R석이 4만원인데 20%할인받아서 3만2천원! 일요일 점심, 부푼기대를 안고 충무아트홀 소극장으로 입장... 아, 이곳은 몇달전에 뮤지컬 컨페션을 본 곳이었지...? . . .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감옥의 가석방 심의위원회. 죄인 “나”는 가석방을 받기 위해 일곱 번째로 이 자리에 나왔다. 목소리들은 그가 젊은 날에 저지른 범죄에 대해 묻는다. 35년 전, 19살 “나”와 “그”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교외 숲 속에서 처참하게 버려진 어린 아이의 시체. 그리고 사건의 단서가 되어 버린 옆에 떨어진 안경 “나”는 담담하게 “그”와 어떻게 14살 어린이를 유괴해서 처참하게 죽였는지 풀어놓는다. 법대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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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산타몬테 2007/04/26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4. 30. 15:25
까르보나라! 버섯 풍가리 파스타! ================================================================================ 홍대앞에서 간만에 맛집을 발견하다! 홍대 세븐스프링스 뒷편에 줄지어있는 고기집들 사이에 있는 4층건물! 3-4층이 모두 이 가게인데, 테라스도 있다고 한다. 파스타가 비교적 느끼한것이 입맛에 딱^^ 이곳은 특히 크림파스타가 괜찮고, 여럿이 가면 세트메뉴+단품메뉴로 먹으면 딱 알맞을듯. 후식으로 커피나 녹차도 주는데, 2차 갈 필요가 없다는 ㅎ 메뉴판닷컴 프리미엄 회원의 경우 10%할인이 되고, 주인 아주머니의 강조처럼, 새벽2시까지 전 메뉴가 다 된다고 하는데 ㅎ 밤 늦게 파스타가 땡기면 가볼만할듯. 파스타 가격대는 1만원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