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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로 떠나며 (5/5)여행 이야기/'08 미국-캐나다 2008. 3. 21. 05:43
북미 (밴쿠버/뉴욕/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기 (5/5) 2008년 3월 1일 - 2008년 3월 10일 이 글은 아래의 글에서 이어지는 여행기 입니다. 북미(미국/캐나다) 여행기 4부 보기 V.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라스베가스로 떠났던 나는, 이제 영화제목처럼 라스베가스를 떠나야 합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기 전, 마지막 투어인 그랜드캐년과 함께 말이죠. 아침식사는 빵과 과일로 가볍게 하고... 경비행기를 타기위해 볼더시티 공항으로 왔습니다. 원래계획은 버스투어로 사우스림을 보는거였는데, 새벽6시부터 기다렸건만 이 투어버스가 저를 버리고 가버렸습니다 -_-; 1시간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투어를 신청했던 여행사에 전화해서 항의를 했더니, 이래저래 사정을 알아보더니 경비행기 투어로 바꿔줬습니다. 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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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겨울 풍경여행 이야기/아프리카-중동 이야기 2008. 2. 8. 16:31
터키는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지만, 실제 경제권역은 유럽이죠. 실제로 잘 살펴보면 터키 국토의 98%는 아시아대륙에 접해있지만, 단 2%만 유럽대륙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2%가 바로 이스탄불이라서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스탄불은 터키의 경제적 수도이자, 사실상의 핵심입니다. 행정상 수도야 앙카라이지만, 모든 문화/경제/예술의 중심은 이스탄불이니까요. 뭐 그런데 이스탄불 도시의 100%가 모두 유럽대륙에 속해 있지도 않아요. 이스탄불을 동서로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구분이 됩니다만, 유럽쪽 이스탄불이 실질적인 터키의 주 무대라는데 이견이 없기때문에 유럽국가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FIFA 축구도 유럽축구연맹에 속해있다보니, 월드컵 유럽예선을 거쳐서 올라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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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망한다는 간사이! (1/3)여행 이야기/'07 교토-고베 2007. 12. 13. 21:34
간사이 (교토/고베/오사카) 여행기 (1/3) 2007년 12월 1일 - 2007년 12월 3일 I. 천년의 고도 교토 그저 일본라멘이 먹고싶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어떤 라멘집을 뒤져보고 돌아다녀봐도 일본 오리지널 라멘의 맛을 내는곳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활동하는 맛집 동호회에 공지를 올렸습니다. "일본라멘 드시러 가실분!"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총 6명. 우린 그렇게 일본으로 가게 됩니다. 아나항공 타고 고고씽! KFT라운지도 공사중이라 문을 닫았고, ANA항공의 인천-오사카 구간은 기내식을 안주더군요 -_- 배고파서 죽을뻔;; 그래서 일본 도착하자마자 우메다역 근처에 있는 잇푸도 라멘집으로 달려갔죠. 그런데 여기도 하카다분코마냥;; 줄을 서서 기다리네요 -_- 일풍당! 그러니까 잇뿌도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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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망한다는 간사이! (2/3)여행 이야기/'07 교토-고베 2007. 12. 12. 14:23
간사이 (교토/고베/오사카) 여행기 (2/3) 2007년 12월 1일 - 2007년 12월 3일 이 여행기는 [아시아 여행기/'07 교토/고베] - 먹다가 망한다는 간사이! (1/3) 에서 이어졌습니다. II. 일본의 3대 온천을 찾아서... 하루가 훌쩍 지났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이고도 빡센 하루 투어가 시작되는것이죠. 아침에 기상해서 밤늦게까지의 고되지만 즐거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갑니다. 야마자키 료칸의 모습입니다. 우리방은 가든뷰라서 정원도 보였답니다. 야마자키 료칸은 인당 3만원선으로 묵을 수 있는 저렴한 료칸이죠. 거리가 좀 멀지만, 상당히 저렴하게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물론, 조식/석식 가이세키 요리등은 별도 요금을 내고 먹을 수 있고요. 정원에서 좀 쉬면서 오면 좋았겠지만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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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가 망한다는 간사이! (3/3)여행 이야기/'07 교토-고베 2007. 12. 11. 15:27
간사이 (교토/고베/오사카) 여행기 (3/3) 2007년 12월 1일 - 2007년 12월 3일 이 여행기는 [아시아 여행기/'07 교토/고베] - 먹다가 망한다는 간사이! (2/3) 에서 이어졌습니다. III. 먹다가 망하리라, 오사카! 오사카, 그 중에서도 남바의 도톰보리는 정말 먹다가 망한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닙니다. 온 천지가 다 먹거리, 식당입니다. 수년전에 한번 다녀간 곳이라 낯설지 않았지만, 그때보다 훨씬 더 먹거리가 많아진듯 하더군요. 대단합니다. 정말로... 도톰보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라멘집이죠. 금룡라멘! 근데 저는 이 킨류라멘을 먹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흔하기때문에;;; 참, 긴류라멘은 한국입맛에 비교적 잘 맞는다고는 하더라고요. 김치도 무한 제공한다고 하고... 도똠보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