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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크리스마스에는...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25. 02:39
크리스마스에는 - 이승환 동완짱이 매년 연말에 하는 두 가지가 있다며.., 첫째, 31일에 보신각에서 타종소리 듣기! 둘째, 크리스마스에 케익먹기! ㅎ . . 오늘은 2008년 크리스마스! 너 혼자라도 어쩔 수 없어. 넌 의무적으로라도 해야해. 대신 저 케익 모양의 루돌프가 나와 함께 해줄거야! . . 어릴적 놀던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 있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아름다운 추억들, 너희는 기억하니? 대신 내년엔 산타할아버지가 너에게 꼭 선물을 주셨으면 해. 기왕이면 어린시절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해 주는 선물이면 좋겠어. 난 울지도 않고 삐치지도 않잖아. You better not cry. You better not pout. 산타는 그런 날 알아볼 수 있을거야. He knows if yo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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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과 동전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24. 15:49
얼마전, 사내 사보에 올렸던 내용입니다만, 제가 세계여행을 하며 모은 각국의 동전입니다. 가지각색의 동전이 모여있네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스페인의 페세타. 이제 유로화를 사용하므로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겠군요. 유일하게 가운데 구멍이 난, 일본의 엔화. 정말 동전 세개는 붙여놓은듯한 항아리 뚜껑 같은 두께를 자랑하는 홍콩달러! 동전이 꼭 동그랗게 생겨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야죠. 그리고 꼭 동전에 아라비아 숫자가 적혀있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야죠. 간혹 시리아 동전처럼 아랍어로 무장된 동전도 있으니까요. 이 친구들은 제가 세계여행할때 모은 각국의 인형입니다. 저랑 함께 살고있지요. 두바이에서 구입한 대형 낙타인형. 비행기로 들고 들어가니까 스튜어디스가 깜짝놀랐던 그 인형;; 사실 요놈은 프로포즈 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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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거장展 - 램브란트를 만나다.공연 이야기/기타 공연과 전시 2008. 12. 23. 15:52
'서양 미술 거장전 - 램브란트를 만나다'의 초대권을 구하는 바람에 지하철을 타고 예술의 전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부제가 '램브란트를 만나다.' 이지만 그 밖의 거장들의 작품도 상당히 많습니다. 티켓 가격은 1만2천원입니다.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의 명작 '과일파는 소녀' 가 타이틀 포스터로 서 있더군요. 소녀는 과일을 팔고 있지만 보잘 것 없는 옷차림과 살짝 동요하는 눈빛,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려는 의도, 교태어린 수줍음 등은 누군가의 관심을 끌려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하 작품에 대한 코멘트는 작품소개에서 읽었습니다^^ 참, 이러한 설명을 해 주는 감상용 휴대기기는 3천원에 빌릴 수 있습니다. 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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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2월22일, 나의 첫 눈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8. 12. 23. 00:39
집에 돌아오는 길, 늘 그렇듯 역에서 빠져나오는 육교에서 우리집을 바라봤어. 우와! 눈이다!! . . 물론 기상청 기준으로 2008년 첫 눈은 아니겠지만, 오늘은 내가 인정하고 느끼는 첫 눈이 온 날이야. 레일을 밝혀주는 가로등 뒤로 눈이 펑펑 내리더라. 너가 있는 곳에도 그랬겠지. 그렇게 조금은 멍하니, 집에갈 생각도 잊은 채, 눈을 계속 바라봤어. 잠시 후,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길을 재촉했어. ...나랑 약속했었지? 첫 눈이 내리면 따로 약속을 잡지 않더라도 무조건 만나자고... 첫 눈이 내린 거리를, 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무거운 발걸음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