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JCO 컨퍼런스 사진인데요.
아마 올해 봄 쯤 열렸던 행사였죠?
신규 런칭한 서비스 소개를 위해 각 담당자들이 모여서 진행했었습니다.
이 때 사진이 한 장도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마침 어느 착한님께서 사진을 보관하고 계시더군요. ㅎ
자세히 보니, 이때는 머리가 지금보다는 훨씬 깜장색이네요 ㅋ
그런데, 저 행사를 위해 회사에서 지급한 옷이, 다름아닌 후부!
거의 행사때 사용하기 위해 지급하는 옷은, 저가의 옷인데 반해,
이날의 옷은 나름 메이커인 FUBU 였습니다;;
두둥~
그러나 사진에 보이듯이;; 그 아래에 이상한 태그가 붙어있었으니;;;
결국 조낸 떼어내는 작업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개인경제;;가 어려워서, 옷 예산을 대폭, 아니 아예 예산에서 빼고 살고 있는 요즘;;
또 주제에;; 메이커(?)아니면 절대 안입는 동완짱으로서는...
산뜻하게 만든 저 푸부옷 정도면, 입어줄 수 있겠다 싶었던거죠 ㅋㅋ
정말 징하게도 붙여놨더군요.
강한! 오바로크는 물론이고, 본드까지 붙어있어서리;;; 떼는데 고생을...
그래도 옷 하나 건져보겠다고 열심히 공장에서 재봉하듯이;;;
쩝, 어찌나 강하게 박아놨던지, 깔끔하게 뗄 수는 없더군요.
희미하게 자국이 남습니다. 제길;;
비싼 옷에 왜 저렇게 로고를 박아 넣었는지 ㅠㅠ
이번에 제가 진행했던 컨퍼런스때 지급한 옷은, 로고를 설렁설렁 박아서.
누구라도 쉽게;; 떼서 입을 수 있도록 설계했는데... 저건 정말 심했습니다 ㅠㅠ
아쉽지만, 뭐 그런데로 입어줄만은 하겠습니다.
정확하게 수준을 말해보자면,
소개팅 나갈 때는 못입어도
회사 출근할 때는 입을만 하겠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