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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칠라 아미 일기 2.
    동완짱 라이프/친칠라 키우기 2006. 11. 18. 14:56

    [일기/캡쳐] 아미에게 큰 선물을 줬다! (2005/06/24)

    오늘은 아미에게 큰 선물을 주는날이다!
    바로 버디버디에 아미의 아바타를 올린 날!
    이름도 '친칠라 아미'로 올렸다.
    우리나이에 버디하는 사람은 별루 없겠지만~
    초,중,고딩 조카들 두고 계신분은 애들에게 하나씩 구매하라고 강요하시라!

    구입하고싶은 분들은~
    http://avatarmall.buddybuddy.co.kr/ 요기 들어가서 검색창에 '친칠라' 라고 쳐보세요!

    잘 팔리면 계속 올려야지^^
    기존 애완동물 소품이 거의 2천원에 육박하길래~ 아미는 특별가 1천원으로 올려봤어요~
    이 자리를 빌어, 아미의 아바타 디자인을 해주신 씨메이커 디자이너 분께 감사를! ^^
    어린애들이 좋아할만 하긴한데 어떨지 궁금!



    [일기] 오늘은 아미를 좀 혼내줬다. (2005/07/08)

    글쎄, 요놈이 방문 밖에 나가지 말라고 그렇게 말 했는데 내 말을 무시하고 도망을 쳤다.
    뭐 사실은 매일매일 종종 있는 일이지만 오늘은 좀 경우가 달랐다.
    아미를 급하게 잡으려고 후다닥 뛰다가 내 발가락이 방문에 크게 부딪힌것이다.
    순간 너무 아파서 주저 앉았다.
    마치 발가락이 부러진것 처럼 너무나 통증이 강했다.

    아미를 잡겠다는 마음은 사라지고 발가락만 붙잡고 한참을 앉아있었다.
    근데 유유히 여기저기 거실을 누비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니 더욱 화가 치밀었다.
    한참 앉아 있다가 다행히 발가락이 부러지지는 않은듯하여
    절뚝거리며 일어나서 녀석을 덜커덕 잡았다.
    그리고는 녀석을 한참 때렸다.
    어찌나 화가 나던지...

    그러자 녀석은 조용히 케이지에 들어가서는 멍하니 한참을 고개를 숙이고 있다.
    전에는 가볍게 장난삼아 때려주는 정도였는데 오늘은 이렇게 맞으니 녀석도 놀랐는지 아무 말도 없다.

    사실, 모두 내가 잘못해서 내 스스로 방문에 부딪힌거지만 화가 치미는 것을 참기 힘들었다.
    과연 부모의 마음도 그럴까?
    아무리 아이가 잘못해도 사랑으로 감싸줄 수 있을까?
    간혹 사적인 감정이 섞이지는 않을까?
    내 기분에 따라 그렇게 좌지우지 되지는 않을까?

    녀석을 다시 풀어줬다.
    그런데 문 앞에만 서성일뿐 이제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조금 겁을 먹었나보다.
    물론 내일이면 다시 나하고 추격전을 벌일 녀석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발가락은 아직도 너무나 아프다.



    [일기] 아미 죽일뻔 했다-.- (2005/07/19)

    으음, 요놈이 거실로 도망가길래 열심히 쫒아가서 잡으려했다.
    그런데 이놈이 다시 자기 방으로 들어가길래 나도 따라가서 혼내주려는데
    무서워서인지, 다시 거실로 튀려 하는 것이다!
    근데 이번엔 궁지에 몰리자 방문과 벽 사이의 틈으로 숨었다!
    급히 문을 닫으려다가 목이 잘릴뻔 했다-.-
    그 작은 틈으로 튀려는걸, 문을 확 닫았으면 목이 잘릴뻔 했는데...
    목이 끼어서 켁켁 거리길래 급히 문을 열어서 빠져나가게 했다.

    휴..진짜 깜짝 놀랐네. 그리고 그렇게 몸이 작은줄 몰랐다.
    문과 벽 사이의 틈으로 나가다니...
    목이 낀 후에 비실비실 거리길래 어디 아픈게 아닐까 무진장 걱정했는데
    아픈거 같지는 않고 무진장 겁을 먹은 것 같다.
    조심해야지!

    그리고 문과 벽사이에 스카치테잎등으로 틈을 막아버릴거다.
    실수로 거기 앉아있는데 문을 확 닫아버리면
    정말...끔찍한 일이 발생하기때문에 미연에 방지코자 온 집안 문에 장착해야겠다.
    너무 조용하고 작은녀석이라 별개 다 문제가 되는데
    나도 십년감수했다!
    이제 조금 말썽피워도 급하게 잡거나 때리거나 하지는 말아야겠다.
    아무 탈 없겠지?



    [일기/사진] 아미가 또 피부병에 걸렸다! (2005/08/13)



    또 피부병이다. 그런데 이번엔 병명이 아직 정확하지 않다.
    친칠라를 볼 수 있는 동물병원에 의뢰해둔 상황인데 아직 결과가 안나왔고
    그나마 그것도 추측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번에 걸렸던 진균증 (탈모)는 아닌것 같은데 이번엔 꼬리의 일부분이 털이 쏙 빠졌다.
    상처도 났고 넘 안타깝다. 일단 약을 발라주고는 있는데 아직 크게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
    여기저기 알아봐도 이러한 예가 많지 않았다.
    우선 일본 SBSPET에 사진과 함께 문의를 했는데
    잡균으로 인한 세균성 감염이 가장 의심되며 간혹 스트레스로 인해 자교증에 걸려서
    스스로 털을 뽑기도 한단다.

    그런데 털 뽑는건 보지 못했으므로 세균성 감염으로 추정해야겠다.
    조금 더 알아보고자 미국 친칠라포럼에도 올려뒀는데
    역시 일반인들은 저게 무슨 이유인지 모르는거 같다.
    (내 글에만 리플이 없다 -_-+)



    [일기] 반항하는 아미. (2005/10/28)

    이 녀석! 어제 자는거 계속 깨워서 괴롭혔더니 버럭! 나한테 오줌을 쌌다!! -_-

    원래 앉아서 싸는데, 열받으니까 벌떡 일어나더니 나한테 찍~ --;
    손에 맞았다 -_-
    예전에 어느 외국 사이트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었다.
    기분나쁘게 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에게 오줌을 뿌리기도 한다고...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나니까 꽤 당황스럽고 화가 났다. 녀석, 내가 얼마나 널 아껴줬는데...

    하지만 잠시후 돌이켜보니, 녀석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그동안 얼마나 내가 괴롭혔던가. 문 밖에만 조금만 나가면 바로 붙잡고 때리고, 약올리고...

    부모가 자식 키우는게 이런 마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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