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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일, 다음은 없다.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3. 5. 26. 02:05
이젠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회사의 로고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근무하던 3층 전경.
사원증을 반납하고 남은 케이스와 목걸이가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마지막 퇴근 길, 한남대교 육교에서 바라본 마지막 회사 전경.
팀원들이 정성스레 써 준 손 편지.
저 곳에 보이던 저는,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겠죠.
누군가가 또 그 자리에서 열심히 일 하겠지만요.
#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곳에 적을 두고 살았던 나의 일 터.
행복했습니다. 열심히 일했고, 또 한바탕 잘 놀고 갑니다.
물론 이제 다음을 기약할 수는 없겠죠.
그래도 우리 어떤 인연으로든 다시 만나기를 소망할게요.
감사합니다.
-2006년 4월4일 화요일부터 2013년 5월24일 금요일까지, 2608일간의 추억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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