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에스프레소 (12/12)

로마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에 보지못한 부분을 중심으로 다시 돌고 있어요.

이번엔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좋네요.

명품이 즐비한 거리죠. 뭐 저는 안 샀지만요;;

참고로 피렌체에 더 몰 이라는 아울렛과 프라다 스페이스 라는 아울렛이 있는데요. 둘다 평가가 좋습니다.

프라다 매니아라면 스페이스에 가시고, 구찌나 다른 상품을 보려면 더 몰에 가시면 되는데요.

둘 다 근교에 있으니 가볼만 합니다. 저는 버버리에서 넥타이와 목도리를^^

로마에는 아울렛이 로마노 라는곳이 있습니다만 인기가 없더라고요.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사람이 대박!!

아..이런...

지난번에 트래비 분수에서 동전 두개를 던졌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져 버렸어요.

동전 한개는 다시 로마에 온다는 의미이고,

두개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건데, 이미 다시 로마에 왔으니까 허무하게 이루어진 셈이네요 -_-;

어쩔 수 없이 다시 동전 두개를 꺼내서 트레비 분수속으로!

까르보나라 테이크아웃해서 먹었습니다. ㅎㅎ

유적지 앞에서 먹는 카르보나라의 맛이 기가막히더군요 ㅎ

시간이 갈수록 스페인광장에 꾸역꾸역 모여드는 사람들...

저도 그냥 자리 깔고 앉아서 노래나 들으면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섭섭해라 ㅠㅠ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비가 오긴 했어요.

비도 피할겸, 일리에서 한 샷!

일리도 어김없이 1유로!

이제 드디어 한국으로 출발!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입니다.

아저씨는 한국으로 여행가는 분이세요?

전 이태리로 다시 가고 싶은데...바꾸실래요? ㅎ

모스크바 라운지에서 쌔벼(?)온 러시아 맥주를 마시며, 다음 여행지를 찾고 있습니다.

참고로 아직 다음 여행지를 못찾았어요.

갈만한곳이 없네요. 누가 추천좀;;

같이 가실 분은 더 환영이고요^^

그럼 다음 여행까지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