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Yesterday
-
Total
-
  • 진짜 에스프레소 (3/12)
    여행 이야기/'11 동유럽-스위스-이태리 2011. 5. 17. 01:03

    헝가리 국경을 넘어서 슬로바키아로 접어듭니다.


    그리고 한 참을 걸어서 브라티슬라바 성으로 올라왔습니다.


    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의 수도 입니다.

    매우 작지만 깔끔한 곳이죠. 사람들도 너무 친절하고요.

    이곳에 올라오는 길을 찾을 때도 사람들의 도움으로 쉽게!


    딱히 이곳은 관광지는 아니랍니다.

    브라티슬라바에 관광하러 오는 사람도 못본것 같고요.


    하지만 저는 정말 이 곳 브라티슬라바를 사랑합니다.


    그냥 왠지 모를 이 도시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생기더라고요.


    공산주의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차가운 도시 같지만, 열정이 살아있는 도시.


    텅텅 빈 다운타운...


    그러나 절대로 무섭거나 삭막하지 않은 곳.


    그게 제가 이 도시를 사랑하는 이유랍니다.


    다운타운을 누비며 이런 저런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중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더군요.

    바로 이 녀석...

    삭막한 다운타운을 밝게 만들어주는 동상이죠.


    이런 녀석도 있습니다 .파파라치.


    이런 포인트 하나하나가 이 도시를 사랑스럽게 합니다.


    커피를 안 마셔볼 수가 없죠.

    진짜 에스프레소를 찾기 위한 여행이니까요.


    식사 + 에스프레소를 마셨는데도, 5유로 수준의 저렴한 물가!


    트램을 기다리다가 만난 아이.

    한국을 몰라서 계속 설명을 해 줬습니다.

    일본, 중국만 알고 한국을 모르더군요 -_-; 그 중간에 있는 나라라고 알려줬는데 이젠 알겠지?


    네스카페의 짭퉁;; 예스카페가 있는 나라죠! ㅎㅎ

    이곳은 기차역인데요. 이제 저는 슬로바키아를 떠나서 비엔나로 갑니다.


    댓글

Powered by Jeff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