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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11 동유럽-스위스-이태리 2011. 5. 16. 01:31

    3월4일 출발했던 여행을 다녀온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는데 이제야 간단한 후기를 올려봅니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큰 일들이 좀 있어서 사진을 현상할 생각조차 못했는데,

    이제서야 사진관에서 필름을 맡기고 스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엔 동유럽+스위스,이태리였습니다.

    절반이상은 이태리에서 보냈는데요. 그 이유는 이번 여행의 목적인 '커피투어'의 최적지가 이태리였기 때문이죠.

    커피교실 수강도 해야했고, 다양한 커피도 마셔보고 싶었고...

    또 실제로 가장 볼 것이 많은 나라가 이태리이기도 하고요.


    지난번 그리스 여행에 이어서 이번에도 러시아항공 에어로 플로트가 저를 데려다 줬습니다.

    저 항공사는 맥주를 주지 않기 때문에 사먹어야 하는데요.

    저는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맥주 한 캔과 물 하나를 쌔벼(?)와서 저렇게 마셨네요;;

    뭐 라운지에서 먹으려다가 들고 나왔던 거니까...이상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고;;


    모스크바에 잠깐 머물렀다가 체코의 프라하로 입성했습니다.

    내리자마자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이동합니다!


    제가 선택했던 첫 숙박은 모자이크 호스텔!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호스텔이죠. 깨끗하고 시설 좋고요.

    근데 워낙 큰 호스텔이라 개별 여행자는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저 처럼 가서 친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듯 합니다. 가격은 2만원 정도였던것 같네요.


    체코하면 떠오르는 곳이죠. 프라하 캐슬!

    캐슬 프라하...하면 술집이 떠오르시겠지만;; 이곳은 프라하 캐슬!! -_-


    고즈넉한 성 주변이 인상적입니다.


    성곽 바깥도 분위기 좋아요!


    강남역과 홍대앞의 캐슬프라하 술집에서 많이 본 모습이죠? ㅎ


    이젠 카를교로 이동해볼까요?

    프라하 시내는 버스와 지하철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 표를 끊지 않아도 탈 수 있습니다.

    뭐 걸리면 수십배의 벌금을 내야하니까 선택은 본인의 몫!

    물론 저는 때로는 끊고;; 때로는 그냥 타기도 했고...뭐 그랬네요. (걸려도 어글리 코리안은 되지 맙시다. ㅎㅎ)


    카를교에서 바라본 프라하 캐슬!

    까를교는 영어로는 찰스 브릿지 라고하고, 체코어로 물어보려면 카를 모스트 라고 하면 됩니다.


    인형극으로 유명한 체코답게 까를교에서 공연하는 아저씨들이 많아요.


    분위기는 참 좋죠?


    이곳이 카를교의 시작점 입니다. 까를 모스트!

    밑에 EK...저건 낙서인가요? ;; 강촌역 가면 많이 보이던 것들인데 ㅎ


    카를교 주변은 항상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제가 갔던 3월은 날씨가 상당히 추웠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걷는 사람이 대부분이고요.


    뭐하는 장면이냐고요?

    까를교 위에는 수 많은 조각과 멋진 작품들이 즐비한데요. 다리 양쪽으로 15개의 조각이 있습니다.

    모두 성서에 나오는 그런 장면이고요. 그 중에 아주 유명한 작품앞 입니다.

    저 조각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죠. 아니, 고해성사를 하면 영원히 그 비밀이 지켜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줄을 서서 만져야 해요.


    12세기 체코의 왕이었던 바츨라프는 매우 성질이 더럽고;;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왕비가 네포무츠키 신부를 찾아가 고해성사를 했는데요. 그 사실을 알고 왕이 신부를 불러서 그 내용을 물어봤죠.

    그러나 고해성사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고 했고 결국 왕은 이 네포무츠키 신부를 성 밖으로 던져버립니다.

    그래서 이 동상앞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 동상에는 떨어지고 있는 신부의 모습이 하나 있고, 그 옆에는 충견인 어느 강아지이가 있는데요.

    이게 설이 갈립니다. 강아지를 만져야 좋다는 설도 있고, 신부를 만져야 한다는 설도 있고요.

    저도 그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밤에 다시 가서 둘 다 만졌다는 -_-


    까를교 아래에는 우리나라의 길거리 음식처럼 포장마차가 있습니다.

    롤 빵이 유명해서 하나 집어먹었고...


    그리고 체코하면 소세지 아니겠습니까?


    저는 맥주와 소세지가 가장 맛있는 나라는 독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체코에 가기 전까지는요.


    어린이 공원 비슷한것도 까를교 밑에 있어요.


    근데, 저 동상이...뭔가 19금;; 스럽게 생긴것 같지 않나요?

    나만 변태인건가요?


    그런건가요? -_-;


    카를교 위에는 초상화 그려주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 다음에 가면 한 컷 남겨보고 싶습니다.

    50유로 정도 했던듯...


    아...프라하 성 멋있다!!


    프라하는 정말 멋진 도시죠.


    시계앞 입니다. 매시간 정각이 되면 저 시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답니다.


    가까이 보실래요?


    예수님과 제자들? 이던가요? 여튼 그 분들이 저렇게 한 바퀴 돕니다.

    매시 정각에요!

    그래서 정각이 다가오면 사람들이 막 몰리죠!


    체코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맥주집.

    한마디로 선술집인데요. 클린턴이었던가? 체코에 왔을 때 방문해서 아주 유명해진곳이죠.

    들어가서 2유로 내고 한 잔 달라고 하면 바로 뽑아줍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서서 마시고 나왔는데요.

    앉아서 마시던 어떤 아저씨랑 이야기 하다가 사진 한 컷!

    근데 저 아저씨야말로 클린턴 닮지 않았나요?

    클린턴의 재림? ㅎ


    굴라쉬!

    헝가리 요리인데요. 체코식 굴라쉬도 인기가 있어서 먹어봤죠.


    아...정말 멋지다.

    그리워요. 프라하...


    이제 저는 체코를 떠나서 부다페스트로 갑니다.


    바로 이런 침대칸을 타고요!

    원래 싸구려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버스가 없더라고요 ㅠㅠ

    예상보다 돈을 더 쓰게 되었지만 나이도 나이인 만큼;; 이제 좀 여유있게 다녀보도록 하죠.


    그럼 부다페스트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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