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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5/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7. 11:27
이렇게 집 앞에서 3번 버스를 타면 트레인 역 까지 갈 수가 있죠. 참 여유로운 곳입니다. 사람이 없어도 차들이 달리지 않아요. 물론 길을 건너가려고 하면 50미터 앞에서도 정지합니다. 미안할 정도로요. 우리나라였으면 속도를 되려 내겠죠? ;; 제가 늘 이용하는 3번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했군요. 이곳은 헤리티지 역입니다. 씨트레인을 이용할 수 있는... 이게 씨트레인이죠. 지하철 같다고 해야하나? 내부도 이렇고요. 표는 자율적으로 끊어서 타는겁니다. 혹시나 표 검사해서 걸리면 벌금이 세죠 ㅎ 근데 아직 검사하는것을 본 적은 없네요. 아참, 제가 어디론가 가는 이유는... 윙데이 펍에 가기 위함이죠. 이곳에서 알게된 소녀(?)들과 윙데이에 참석하러 갑니다. 가는길에 단체샷 한 컷! 캘거리의 윙데이란,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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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7/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5. 08:13
오늘은 캘거리 주, 그러니까 캘거리 동물원에 왔습니다. 제가 여기에 아는 사람이 없다보니 거의 집에 체류중인데;;; 우연히 누가 zoo에 간다고 하길래...플리즈!! let me go with you!! 플리즈!!를 외쳐서 ㅎㅎ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와 보니 여자들만 있더군요;;; 누가 캘거리 동물원 볼거 없고 지루하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정말 거대한 동물원입니다.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차원이 다르네요;; 지하철역 10초 거리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요금은 18달러!! 그러나 누가 할인권이 있어서 15달러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이 대학원생을 통해서 저도 이곳에 오게 되었죠. 대만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 두번 방문했다네요. 스키타러... 대만에는 스키장이 없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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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9/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3. 12:57
캘거리에서 만난 일본 친구 마키가 저를 만화처럼 그려줬죠. please call me "Oppa"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군요. 제가 가르쳤거든요 ㅎㅎ 저의 영어 이름이 제프! 참고로 저도 마키 얼굴을 그려줬지만...차마 공개할 수 없는 형편없는 실력이라;; 동네 친구들... 순서대로 프렌치 걸~ 줄리엣, 콜린, 코리안 핸섬가이;; 동완짱, 브라질 청년 다니엘, 일본에서온 마키. 주말에 쉬고 있는데, 치에가 헤리티지 파크에 놀러가자더군요. 심심하던차에 쾌히 승낙하고 파크로 달려갔죠. 입장료가 20달러나 하는데... 뭐 좀 돈이 아깝긴합니다만.... 공원안을 한바퀴 도는 저런 기차도 있는데, 그닥 탈 마음이 없어서 구경만! 공원도 캐나다 답게 어찌나 크신지... 호수도 있어요. 보트도 탈 수 있죠. 사진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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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14/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8. 13:14
이번엔 캐나다 수도로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보통 캐나다의 수도를 물어보면 토론토나 몬트리올, 밴쿠버 같은 도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식 수도는 작은 도시인 오타와 (ottawa) 입니다. 발음은 저렇게 하지는 않고 "아러와" 정도로 하더군요. 적어도 "아터와" 정도로 해야 알아들을 겁니다. 어느도시나 그렇겠지만 발음을 대충하면 miss가 발생하는 일이 많은데요. 저도 토론토에서 출발하면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기다릴 때, 갑자기 버스가 바뀌어서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아러와 가실분들 어디로 오시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들었을때는, 나랑 관련된 일이 아닌가...했는데, 두번째 들을때...아차 싶더군요. 그나마 여행하면서 이 곳 네이티브들의 발음 특징을 알고있어서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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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15/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7. 11:32
이제 프렌치 캐나다로의 여행입니다. 프랜치 캐나다란 퀘백주를 일컫는데요. 퀘백은 대부분 프랑스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간판이든 뭐든 다 프랑스어가 대부분이고, 주민들도 프랑스계입니다. 다른 캐나다의 주와는 느낌이 확 다른데요. 정말 어떻게 한 나라에서 이렇게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지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오타와에서 버스로 몬트리올까지 왔습니다. 몬트리올은 토론토에 이어서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지하철이 완전히 서기전에 문이 열리더군요;; 즉. 과장해서 말하면 달리는 중에 점프해서 내린다는^^ 이곳은 몬트리올 올림픽 공원에 있는 바이오 돔 입니다. 1975년에 올림픽이 열린 몬트리올 인데요. 당시에 캐나다 정부에서 퀘백주가 올림픽을 개최하는게 그다지 마음에 안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