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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17/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5. 22:36
이 동네의 가장 큰 축제중 하나인 할로윈데이가 다가왔네요. 그러나 저는 이제 토론토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장에 들러서 맛있는 핫도그를 사먹었네요. 길거리는 물론이고 지하철에도 코스튬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복장을 하고 있네요 ㅎㅎ 아주 과감한 코스튬도 보이고요. 저도 뭐라도 했어야 하는데...너무 아쉬웠습니다. 할로윈데이가 지나고 저는 NBA농구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올랜도 매직과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였는데요.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토론토가 막판에 거의 따라잡기까지 했는데 결국 졌습니다. 아참, 그래도 이 날 토론토의 득점이 100점이 넘었는데요. 100점이 넘자 장내아나운서가 아주 좋은(?)멘트를 날려주더군요. 바로 내일에 한해서 피자를 한조각 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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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10. 1. 15. 18:04
사실 이 사진은 프린트된 사진입니다. 근데 그걸 제가 다시 디카로 그냥 찍어버린거죠. 맨 왼쪽에 서 있는 에스더 라는 멕시코 친구가 준 사진인데요. 찍은것은 캐나다지만, 실제로는 멕시코에 여행가서 받았습니다. 단순히 사진만 준것은 아니고, 멕시코 접시 기념품과 함께 줬는데요. 사진 뒤에는 편지도 쓰여있습니다. 맨 밑에만 영어로... '너에게 행운을 빌며, 키스 및 굿바이!' 라고 적어줬을 뿐... 위에는 모두 스페인어인데요. 뭐 별 내용은 아니겠지만 정말 다음에는 스페인어를 공부해서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이거 스페인어를 모르니 중남미 여행중 정말 벙어리 삼룡이가 따로 없더군요. 어서 하루속히 공부를 해서 저 편지도 여유있게 읽을 수 있고, 저도 스페인어로 멋지게 답장을 써 줄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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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18/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4. 00:21
사실 시애틀에는 관광할만한곳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저 작은 도시에 불과하다고 느껴질만큼 특색이 없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것에는 뭔가 특별한것이 있는게 아닐까요? 시애틀은 항구다! 항구도시답게 바다를 중심으로 도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나 재밌는게 있다면 다운타운 구간은 버스나 지하철이 같은 지하터널을 이용합니다. 결론적으로 지하철을 타건 버스를 타건 가는 속도는 같은거죠. 버스든 지하철이든 만들어진 생김새만 다를뿐 같은 라인을 이용하니까요. 근데 버스가 훨씬 유리합니다. 이유는 시애틀은 다운타운에서 버스가 무료입니다. 오전부터 오후6시까지 무료이고, 아침 일찍~ 그리고 오후 늦게만 유료랍니다. 다운타운을 벗어나서 갈때는 돈을 내야하고요. 그래서 상당히 혼란스럽기도 한데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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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인 지하철은 누가 만들었을까?여행 이야기/북미 이야기 2010. 1. 13. 11:39
밴쿠버에는 스카이트레인이라고 불리는 지하철이 있고, 이는 두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엑스포/밀레니엄 라인과 밴쿠버 올림픽에 맞춰서 2009년 하반기에 개통된 캐나다 라인이 있지요. 새 지하철이라 아주 깨끗하고 쾌적하답니다. 지하철 내부입니다. 모든 객실에는 윗 부분에 제조사 마크가 붙어있는데요. 보시다시피 manufactured in Korea 입니다. 현대 계열사인 로템에서 제작한 지하철이죠. 즉, 밴쿠버의 지하철은 한국에서 공급합니다. 외국 나오면 다 애국자 된다고, 캐나다 사람들 만날때마다 제가 이야기 해 줍니다. 물론 지하철 공사 자체는 코스타리카 등 남미쪽에서 했다고 들었지만 지하철의 핵심(?)인 지하철 자체는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셈이죠.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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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19/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13. 02:14
오랜만에 밴쿠버에 놀러왔네요. 2년전쯤 회사 컨퍼런스 참석할때 밴쿠버에 잠시 들렀었는데, 그때 인상이 별로 안좋았었습니다. 다운타운엔 죄다 아시아 (특히 한국/일본)사람들만 있고, 비만 종일 내리고... 그래도 일단 서부 캐나다의 중심지인만큼 여행을 안 할수는 없겠죠? 밴쿠버 시내 중심가인 랍슨스트릿에 위치한 일본라멘전문점 '밴케이'에서 먹은 돈코츠 라면입니다. 참 맛없더군요 ㅠㅠ 이것 역시 랍슨거리에 위치한 햄버거집 레드로빈에서 먹은 버거! 역시 햄버거는 서양것이 최고죠!! ㅎㅎ 가격은 좀 비쌉니다 1만원 넘었던듯! 밴쿠버 호텔의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 갔다가 한 컷! 이것도 마찬가지고요 ㅎㅎ 크리스마스 이브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러 스탠리파크에 갔습니다. 정말 멋진 장식들이 놓여있더군요. 그곳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