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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2/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30. 15:20
우선 기내식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ㅎㅎ 도쿄에서 갈아타고 밴쿠버로 가는길입니다. 이때 준 기내식은 소고기인데 아주 괜찮더군요. 부드러워서 제가 먹기에 딱! 기내에는 개인용 LCD가 있어서 좀 덜 지루하죠. 대부분 영어로 된 영화들이라 그다지 필요는 없지만요 ㅎ 내 옆에 앉아있던 남자 녀석. 문신하러 태국 갔다가 오는길이래요. 이런 문신을 온몸에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가격이 2배가 넘는다나 뭐라나... 쇼핑도 할겸 태국에 다녀온대요. 밴쿠버에서 내려서 이제 캘거리로 갈아타려고 대기중입니다. 징그럽게 많이 가네요. 24시간쯤 비행기와 공항에 ㅠㅠ 그래도 이제 마지막 목적지인 캘거리로 ㄱㄱㅆ 설산도 보이고... 캘거리가 추운 동네죠? 드넓은 평야를 가진 맛있는 소고기의 고향! 앨버타주의 캘거리에 슬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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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3/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9. 13:35
일요일이라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티비에 나오는 외국 집...그 모양 그대로 입니다. 지하와 1층, 2층이 있고 뒤에는 정원이 있고, 차고가 있는... 집 앞의 길이예요. 길도 어찌나 동화 같은지 ㅎㅎ 5분정도 걸어가니 이런 교회가 보입니다. 줄이 있네요? 왜냐고요? 오늘은 바로 무료 급식의 날! ㅎㅎ 이런 햄도 주고요. 스트로베리 시럽도 주고... 결국 이렇게 해서 먹는거죠. 맛 좋던데요? 우리 홈스테이 패밀리입니다. 존 와프와, 마가렛 와프, 그리고 2층에 워킹홀리데이로 온 학생. 한국에서 교회는 안다니지만 이 동네의 특별한 축제기간이라 교회구경을 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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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4/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8. 07:44
우선 먼쓸리 패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83불이고요. 한달내내 마음껏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죠. 버스는 이렇게 생겼는데, 탈 때 표를 보여주면 됩니다. 잘 보지도 않지만요. ㅎㅎ 내릴때는 주로 뒤로 내립니다만 문은 반자동입니다. 자기가 직접 여는데, 닫히는건 자동이라서, 뒷 사람은 반드시 문을 잡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쿵~~~ 저도 몇번이나;; 요건 시내를 다니는 C-TRAIN 이라는 겁니다. 지하철...같지만 지상으로 천천히 다니고요. 아...전차! 라고 하면 딱 맞네요. 시내 구간은 무료입니다. 역시 문은 수동으로 눌러서 열어야 해요. 그런데 사람들이 죄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죠? 왜 그런지는 나중에... 저 트레인을 타고 도착한곳은 바로 여기, 스템피드 파크! 스탬피드란 캘거리 최대의 축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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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6/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6. 11:45
여긴 비가 참 많이 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우산을 안가지고 다니죠;; 캘거리에서 만나서 2주정도 잠시 나랑 놀았던 길버트씨!! ㅎㅎ 이 친구도 저 처럼 캐나다 전 역을 여행중이라네요. 만나는 사람마다 캐나다 국기에 한마디씩 쓰게 하더군요 ㅎ 브라질 녀석입니다. 31살인데, 딸이 13살이라는...근데 이녀석 아직 결혼은 안했고;; 홈스테이 패밀리. 잠시 공부하러 왔던 대만학생이 집에 간다고 해서 단체샷 한 컷! ㅎ 오늘 발견한 맛집(?) 주문이 좀 까다롭긴 하던데... 눈치빠른 동완짱은 여유있게;; 시저샐러드는 런치코스에 포함! 아웃백 같은 분위기인데, 언니들도 친절하고...하나하나 다 신경써서 물어봐주고... 오히려 영어걱정에 식사가 어렵다는 ㅋㅋ 소세지 피자! 상당히 맛이 좋아요. 피타...라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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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방학 (7/23)여행 이야기/'09 미국-캐나다 2010. 1. 25. 08:13
오늘은 캘거리 주, 그러니까 캘거리 동물원에 왔습니다. 제가 여기에 아는 사람이 없다보니 거의 집에 체류중인데;;; 우연히 누가 zoo에 간다고 하길래...플리즈!! let me go with you!! 플리즈!!를 외쳐서 ㅎㅎ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와 보니 여자들만 있더군요;;; 누가 캘거리 동물원 볼거 없고 지루하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정말 거대한 동물원입니다.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차원이 다르네요;; 지하철역 10초 거리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요금은 18달러!! 그러나 누가 할인권이 있어서 15달러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이 대학원생을 통해서 저도 이곳에 오게 되었죠. 대만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 두번 방문했다네요. 스키타러... 대만에는 스키장이 없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