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코츠 봉지라멘만 먹어도 이 정도인데!나의 이야기/일상다반사 2007. 7. 31. 01:25
일본라멘, 그중에서도 돈코츠라멘하면 사족을 못쓰는 동완짱. 일본 출장가시는 지현님께 돌아올때 라멘 한 봉지를 부탁했다. 일본어는 잘 모르시겠지만, 무조건 "돈코츠" 라고 하고 사 오시라고...ㅎㅎ 출장에서 돌아오신 지현님이 주간회의때 라멘 하나를 던져주신다. 이게 바로 그 일본 라멘! 집에오자마자 기대에 부풀어 라멘을 끓여봤지 ㅋ 햐아~냄새 좋은데? 오호, 은근히 면발과 국물이 잘 어우러지더라고! 직접 먹는 돈코츠에는 비할 수 없어도, 이정도면 굿굿, 굿이예요! 국물까지 원샷! 아쉽더라... 세 봉지 사다달라고 할걸 ㅋㅋ # 진짜 올해에도 라멘 먹으러 일본에 가야겠어. 장가라 라멘의 그 진한 국물은 진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잖아! 이 국물 생각에 가끔은 잠이 안올정도 ㅠㅠ 나랑 한번 함께 가볼래?..
-
강남역, 매드포갈릭 2007/07/24맛집 이야기/서양요리 2007. 7. 28. 04:18
룸 분위기 입니다. 드라큘라 성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와인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던걸요? 게살 & 랍스터 크림파스타 15,800원 (이하 모두 부가세 별도입니다) 연어를 야채와 간장소스로 만든 요리 14,600원 옆에 보이는 꿀에 찍어먹는 고르곤졸라 피자 15,600원 까시아또레 안심스테이크 28,800원 크림치즈 스테이크! (가격은 위에 스테이크랑 비슷했던것 같네요) 문어 라이스 13,800원 # 강남역에도 생긴 매드포갈릭입니다. 매장도 넓고 분위기도 참 좋네요! 강남역8번출구로 한 250미터쯤 직진하면 국민은행 옆에 있답니다. 위에 먹은거 말고도 홍합요리, 갈릭브레드 등도 먹었는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더군요. 사실, 위의 요리들도 가격대비에서 양은 적습니다만 오히려 맛은 가격..
-
NORTON Privada 2004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7. 27. 18:40
결론부터 말 하자면, 간만에 마음에 드는 녀석 하나 만났어. 바로 말벡이 주 품종인 노통 프리바다! 색깔부터 매혹적이더군. 진한 루비빛의 섹시하고도 도발적인 색상 ㅎ 향기도 진해서 아주 잘 익은 딸기와 체리향기가 물씬 풍기더라. 이런 아로마를 뒤로한 채 입속에 들어간 녀석의 맛은...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더라고. 드라이하지만 결코 쓰다는 생각이 안드는 숙성된 탄닌이 그렇고 무겁지만 결코 텁텁하지 않은 피니쉬가 일품이었던 와인. 아주 간만에 나한테 딱 맞는 와인을 찾았네. 이마트에서 4만원정도 하는 아르헨티나 와인! 와인부문 짱컴포인트 93점.
-
Santenay clos des malte LOUIS JADOT 2002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7. 27. 18:28
회사에서 유럽다녀오신 분이 가져온 건데 꼬뜨 드 본 지역의 와인이라고 하더라. 그중에서도 이름처럼 상뜨네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이라고 하는데 이녀석은 그날 우리에게 상당히 무시당했지. 왜냐고? 이거 먹기전에 얼마전 글을 올렸던 모레이 생 드니 1996을 먼저 먹었으니;;; 그래서 이건 약간 남겼다는 ㅋ 어쨌든 저렴한 가격에 (20유로대였다던가?) 먹을만한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수입한다면 몇만원 할텐데, 그정도로는 값어치가 없을듯. 피노누아 품종인듯 했는데, 이상하게도 짜임새가 부족하고 너무 탄닌이 강해서 다른 맛을 지배해버리더군. 아쉽지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