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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리아쉐 꼬뜨 뒤 론 (Patriarche Cotes du Rhone)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4. 14:37
론 지역 중에서, 꼬뜨 뒤 론 와인은 처음 마셔봤다. 아직 보르도에 비해 명성이 많지 않아서인지 마트에서도 쉽게 보이지는 않는다. 언젠가 기사에서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보르도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야심을 갖고 대규모로 진입할거라고 하니까 기대를 해보자! 일단 페트리아쉐라는 많이 들어본 유명한곳에서 만들었으니, 믿고 마실 수 있지 않을까! ㅋ 품종은 주로 쉬라 위주였던것 같은데, 기본적인 쉬라보다 좀 더 향도 강하고, 탄닌도 높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해도 보르도보다는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듯한... 개인적으로는 보르도 보다는 론 지역 와인이 더 잘 맞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던 와인. 약 2만원선이면 구입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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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라이트 (Cass Light)알콜 이야기/맥주 한모금 2007. 2. 1. 14:39
카스 라이트,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지난번에 올렸던 카스와 같은 계열이다. 그런데, 카스보다는 물에 가깝다 -_- 그만큼 맛이 밍밍하다는 이야기. 맥주는 목넘길때의 짜릿함이 생명인데, 이건 제주 삼다수도 아니고 -_-;; 아마 밀러가 주춤할때 밀러 라이트를 만들어서 대박을 터뜨린것을 보고 포스트 카스 시대를 열고자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다시는 먹고싶지 않은 맥주중 하나! 맥주는 오로지 부드러워야 한다고 믿는 분이라면 드실법할지도^^ 맥주부문 짱컴포인트 7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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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스 피노누아 (MONTES Pinot noir 2005)알콜 이야기/와인과 당신 2007. 2. 1. 14:27
개인적으로 피노누아를 가장 좋아하다보니 이마트에서도 계속 찾는다. 근데, 이마트에서는 피노누아쪽 라인이 굉장히 얇은 편이라 늘 헛수고! 물론 돈 많이 주면 덥썩 손에 쥐어주겠지만 +_+ 그래도 오늘은 꼭 피노누아가 먹고싶길래 코르크 없는 스크류방식의 저가급 피노누아라도 하나 집어들었다. 공식 이름은 몬테스 피노누아 리미티드 셀렉션 오크 에이지드. 왜 이렇게 이름이 길까? 일단 몬테스는 칠레쪽이라는건 잘 알테고, 게다가 칠레는 피노누아가 그리 유명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한정판 이라는 이름을 썼고, 프랜치 오크통에 8개월간 숙성을 했다고 해서 저런 이름이 붙게 된 것이겠지? -_- 근데 오크통 숙성은 좋은데, 오크향이 좀 강하다. 오크향을 싫어하는것은 아니지만 피노누아 특유의 향이 묻혀버리..